디지털 노마드라는 말을 제가 처음 관심있게 들었던 것은 2017년 여름. 태국 치앙마이로 여행을 갔을 때 였습니다.
닝기적 닝기적 낮 12시에 슬리퍼를 끌고 노트북과 노트, 펜을 들고 숙소 근처 카페에 가서 브런치를 먹으며 일하는 외국인들을 보면서 정말 신기했는데요. 태국이 디지털 노마드로 닻을 내리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의 기억을 가슴에 묻어둔 채 다시 직장으로 돌아와 반복된 일상에 몸을 맡겼습니다. 그러던 중 읽은 책이 : 디지털 노마드 입니다.
저자가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로버트 기요사키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한 느낌입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시스템'을 소유하는 것이 진정한 '자산'이고, 경제적 자유로 가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외칩니다. <디지털 노마드>에서는 그 시스템을 온라인 세계에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디지털 부동산을 소유해서 세계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 부동산을 관리하면서 경제적 자유를 얻으라고 말합니다.
'노력'과 '인내', '끈기'등 개인의 에너지를 어디에 쏟아야 하는지. 개인의 마인드에 관련된 내용이 절반이고,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해 현 시점에 어떤 기술적인 방법이 존재하며, 구체적인 방법까지도 제시를 하고 있는데요.
특히, 온라인 제휴마케팅에 대해서 집중조명 하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책의 방향이 '제휴마케팅을 왜 해야하는지?' / ' 온라인 마케팅으로 수익내는 법' 으로 치우져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저자의 내공이 느껴지는 부분은 도서 초반부에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해서 마인드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의 세계에서 고수들은 기술적 차트 분석은 10%이고, 마인드가 90%라고 많이들 얘기합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해서 무슨 구체적인 일이 있는거지? 어떤 사례가 있을까? 보다 본인이 그 방향에 맞게 해낼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지 부터 점검을 해야합니다. 그 마음의 점검을 하게끔 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싶네요.
다음 책은 연속해서 <나는 직장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일한다>를 읽어볼 예정입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 탐구를 계속 해봐야겠습니다.
@인사이트를 얻은 문장들
한 우물만 파는 것이 아니라, 시대흐름에 따라 분야를 넘나들며 변신할 수 있는 유연한 전문가만 생존한다. 당신이 했던 다양한 경험은 예상치 않게 새로운 일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더 이상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에 갇혀 있지 말고 새로운 지식을 적극적으로 습득하는 경험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새로운 트렌드, 새로운 직업 그리고 새로운 매체를 접하면 바라만 볼 것이 아니라, 한발 앞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자. 오히려 사람들이 관심 가지지 않는 것들에 시간을 투자하자. 그것이 머지 않아 당신을 전혀 다른 곳으로 인도할 수 있다.
항상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만 보게 되면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고정관념이 생긴다.
저도 몇주전 이 책 읽었는데, 이렇게 정리를 해주시니 다시 리마인드되고 좋네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기대 안하고 봤는데, 좋은 책인 것 같아요 ㅎㅎ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읽어볼게요 ;)
정리가 잘 되어있는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