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개츠비야." 그가 불쑥 말했다.
"뭐?"나는 소리를 질렀다. "아, 이런, 미안."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다 내가 주인 노릇을 잘 못한 탓이지."
그가 사려 깊은 미소를 지었다. 아니 사려 깊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담긴 미소였다. 그것은 변치 않을 확신이 담긴, 일생에 네다섯 번쯤밖에 마주치지 못할 특별한 성질의 것이었다. 잠깐 저 우주를 직면한 듯, 이제는 불가항력적으로 편애하지 않을 수 없는 당신에게 집중하고 있노라는, 그런 미소였다. 당신이 이해받고 싶은 바로 그만큼을 이해하고 있고, 당신이 스스로에 대해 갖고 있는 믿음만큼 당신을 믿고 있으며, 당신이 전달하고 싶어하는 호의적 인상의 최대치를 분명히 전달받았노라 확신시켜주는 미소였다.
- 위대한 개츠비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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