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입추였네요..
입추가 되어서 그런지 어젯밤 좀시원했던거 같구요..
날씨는 똑같은데.. 입추라는 단어가 시원하게 해준건지..
정말 입추가 신비한 절기인지 ...
여튼 저는 입추여서 그랬는지 어제 좀 선선했던거 같았네요.
어제 저녁에 남편이 야근을 하고 늦게 퇴근해서
캔맥주를 둘이 나누어서 마시고 있었어요..
아들이 맥주를 마시는 저희를보더니..
아들: "엄마 그거 알코올이야? 알코올을 절~대 절~대 마시면 안돼!!!!!!!"
나: "왜? 맥주 한잔은 괜찮아.."
아들: "엄마는 여자니까 한잔만 먹구, 아빠는 한잔도 먹으면 안돼!!!"
(아들은 저를 좀 좋아하는 편이여서 저만 허락해준거 같아요 호호)
나: "그런데 왜 마시면 안되는거야?"
아들: "절대~절대~ 마시면 안돼 알코올은 멈출수가 없어..그래서 절~대 안돼!!!"
저는 아이가 몸에 좋지 않으니 마시지 말라고 할줄 알았는데..
알코올을 멈출수 없는 대답이 나올거라 상상도 못했답니다.
생각해보니 술은 마시다보면 멈출수 없이 계속 들어가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의 현답에 저희둘다 웃음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요즘은 부쩍 아이의 생각지도 못한 말들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웃기도 하는 요즘 이랍니다.
아이가 즐거워하니 얼굴따윈 그냥 내주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 좀 선선해진거 같은데..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 ♡
멈출수없는 맥주! 멈출수없는 스팀잇! ㅋㄷ
ㅋㅋㅋㅋㅋ 맞아요 멈출수 없는 맥주와 스팀잇.
연관 관련성이 높은 두가지네요. ㅎㅎㅎㅎㅎ
저는 제 몸을 아이에게 내주었답니다.
제 몸이 아이의 장난감이자 샌드백이에요. ㅎㅎㅎ
ㅠㅠ철우님 힘내세요 !!!
육아대디님들 힘내세요 !!!
아이들이 때려도 아프긴 아프더라구요 ㅠㅠ
아프다마다요. ㅠㅠ
제가 누워있을 때 가끔씩 아들녀석이 제 배 위로 뛰어와서 점프를 할 때가 있는데...
숨이 턱 막히고 순간 목구멍까지 욕이 올라올 경우가 있다니까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순간 순간 진심을 다해 화낸적 있어요.
아프다면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들 똑같군요. 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뒷통수 때리는 한방~!!
엉뚱하지만 순수하고 정확한 아이의 눈에 매일 감동할 것 같아요 > <
저맛에 아이 키우는가봐요~~ > <
ㅋㅋㅋㅋㅋㅋ 어제 정말 한참 웃었답니다.
이래서 아이를 키우나봅니다.
감사합니다. 마니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대문 사진 보고 빵 터졌네요 흠님 ㅋㅋㅋㅋㅋㅋㅋ
히히^^
알티님께서 너무 재미있게 잘 만들어 주신거 같아요.
특히 아들이야기 할때 이대문이 너무 잘어울리는거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뉴소울님.:)
아이들의 생각은 정말 우리의 상상밖입니다. ~
저도 어제 진짜 깜짝 놀랐답니다. ^_^
감사합니다. 유정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ㅋㅋㅋ 엄마와 아들 넘 귀여워용~!!
귀엽게 봐주시니 감사할뿐입니다.
로미님 ㅎㅎ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어쩜 저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요~ ㅎㅎ 귀요미 승윤이...
ㅎㅎㅎㅎ 그러게요 아이들은 정말백지 같아요.
어느순간 상상치 못한 답들이 나올때면 아직 순수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로사님.
오늘 날씨가 좀 선선해진거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핵심을 알고 있는 아이네요..
크게될 인물입니다.ㅋ
매트초이님의 정확한 눈을 믿습니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멈출수없는알콜 ㅋㅋㅋ 아드님언변력이 독창성이있네요ㅋ
ㅎㅎㅎㅎㅎㅎㅎㅎ
언변력에 깜짝 깜짝 놀란답니다.
감사합니다. 코부니님 ^_^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아이의 말이 현답 맞네요~ㅎㅎ
마지막 엄마의 아들 사진 너무 사랑스러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와 놀아주다 보니 얼굴이 그림판이 되었네요. ㅎㅎㅎㅎㅎ
눈위로는 차마 안본눈 사실까봐 ㅎㅎㅎㅎㅎ
잘라냈네요. ㅎㅎㅎㅎ
오늘도 아이들과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이들의 한마디가 크게 한방이 올 때가 종종 있죠 ^^
맞아요.
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더라구요..
7살이 되니 제법 대화가 되요 신기하기도 하구 많이 큰거 같아 뭉클하기도 하구요. ㅎㅎ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라이언님:)
저희 첫째딸이 올해 초등학교 갔는데요.
학교 가면 또 확 달라진답니다~!
러브흠님도 남은 하루 알차게 보내세요~
앜ㅋㅋㅋㅋㅋ 멈출 수가 없어서 절대 안된다니 너무 귀여워요 ! 어린데도 다 아네요 정말~ 함께 놀아주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아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 놀아주는건 잘 못해서..
몸으로 때워요 .. 저렇게. ㅎㅎㅎㅎㅎ
멈출수가 없다고해서.. 어른인줄 알았네요. ㅎㅎㅎㅎ
내생각을 읽은건가. ㅎㅎㅎㅎ
현정님 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
멈출수 없으니 앞으로 아이앞에선
알콜 금지겠어요~^^
엄마아빠 걱정하는게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 멈출수 없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
혹 저랑 아빠가 멈추지 못한걸 본건 아닌지 >_<
귀엽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남은 시간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
어머!! 귀여워라~~~
어떻게 그리 잘 알까요^^
현답이라는 제목 아주 적절합니다!!!
ㅎㅎㅎㅎㅎ 그린그린님 감사합니다. ^^
엄마아빠의 멈출수 없는 알콜 본능을 읽은건 아닐까요 ^^;;;;;
ㅎㅎㅎㅎ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벌써 중독의 무서움을 알고 있다니......
대성하겠네요 :)
ㅋㅋㅋㅋㅋㅋㅋ 중독의 무서움보다
엄빠의 멈출수 없는 알콜 본능을 알게된듯 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대성하겠지요 ^^;;;;;;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
얼굴에 무슨점을저리 찍으신거예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러게요.
처음엔 아내의 유혹처럼 눈밑에만 찍어주더니 저에게도 점을 찍어주고,,
자기도 찍더군요. ㅎㅎㅎㅎㅎ
재미있어하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ㅎㅎ
멈출수없어서 위험하지만
특별히 좋아하는 엄마는 한잔 마실수있게 해주는군요:)
ㅋㅋㅋㅋ 맞아요 멈출수 없지만..
여자는 한잔은 괜찮데요. ㅎㅎㅎㅎㅎㅎ
엄마니까. ㅎㅎㅎㅎ 특권입니다. :)
순수함에서 나오는 현답이네요!!! ^^
갑자기 이오덕선생님이 떠오르네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오덕 선생님의 어떤 부분이 떠오르셨는지..^^;;;;
(어떤분이신지 몰라 찾아 봤네요... )
앞뒤 맥락 싹뚝하고 적었었네요 ㅜㅜ
그 분이 어린이 글쓰기에 관심이 많으셨는데~
어린이 시 모으신 걸 읽었을 때 어쩜 아이들의 시선이 이리 예쁠까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
I have no bungho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