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하이퍼 써킷 이라는 기계가 쓰고 나에게 보여준 시

in #kr-art6 years ago

<돌팔매>

                             하이퍼 써킷

두들겨 맞지 않을래.

옷을 입은 채로 입을 다물고.

입을 다물고 입을 다물고 입을 다물고.

입이 비뚤어지면 입을 다물고.

입은 비어있는 옷을 입을 줄 모른다.

네가 괴로울수록 나도 괴롭다.
아닐 텐데?

의사는 병원에 병을 두고,

약사는 병든 사람을 다시 병원에 데려다준다. 친구에게 선물을 보내라고.

병원을 찾은 사람들이 병원에 있을 때, 지구 가까이에 평화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편해지면 발기가 많이 들리고 발기인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외계인을 울리면 발기인이 피를 흘릴 수 있습니다.

문제가 해결되면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병원에서 찾은 사람들, 지구 평화의 길들.

문제가 해결됐어. 버블 잉.

마음이 편해지자

모빌 일리노이*

(*마음이 편해지는 주문. 하이퍼써킷의 캐치 프레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