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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전시회를 했다.

in #kr-art7 years ago

유럽에서 동양인 미술가를 호출하는 그들의 오리엔탈리즘적인 방식이 비판받는 지점도 분명히 있지만, 솔직히 저도 유럽 여행할때 여기저기 미술관이고 길거리고 돌아다녀보면 동양의 소재와 재료로 그린 작품이 확실히 눈길을 끌긴 합니다. 저도 한 눈 팔다가 2년만에 붓을 잡았습니다. 아주 간만에 붓질하는 기분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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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좀 클리셰적인 접근이었지만 아직까지도 그들이 우리에게 바라는 기대치는 옥시덴탈리즘보다는 오리엔탈리즘적인 부분이니까요. 그러다보니 서양화를 하기 위해 여기 왔는데 오히려 동양화를 하게 되는 아이러니에 빠져버리게 되는것 같아요. @thelump님도 잠시 붓을 놓은적이 있으셨군요! 다시 붓을 잡으신 덕분에 @thelump님의 창의적인 작품들 보며 눈이 즐거운 요즘입니다 ^^

동의합니다. :) 재패니즘(자포니즘)과 오리엔탈리즘이 못마땅한 부분도 있지만.. 역시 동양의 선과 색감, 소재가 주는 매력은 분명히 있지요. 그것이 이러한 글로벌 시대에도 오리엔탈리즘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쵸 오리엔탈리즘이 주는 매력이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문화적인 요소는 흉내내기 어려운 부분이라 아직까지도 그들이 동경하고 있는 부분들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