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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zzoya's drawing 78] 별이 된 나의 개와 고양이 이야기

in #kr-art7 years ago

별로 감정적 유대는 없는 이구아나가 죽었을 때도 펑펑 울었는데 깊은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는 개나 고양이와의 이별은 어떻게 다가올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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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경험하기 전까진 상상할 수도 없었는데...그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사실 죽음의 이별이라는게 더이상 그 친구들을 만날 수 없어서도 슬프지만 제 죄책감 때문에 더 견디기 힘들었던거 같아요. 제가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것 같아서...

이구아나보다는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이 더 가까운 예시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