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리뷰 [동쪽의 에덴]

in #kr-animation7 years ago

애니리뷰 [동쪽의 에덴]

2009년 4월 방영된 애니
11화 구성으로
장르는 미스테리, 드라마 장르로 분류되어있다.
아무 생각없이 접했다가 애니가 던지는 주제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게 된 애니 중 하나다

간략하게 줄거리와 주인공만을 소개하겠다.

도입부 줄거리
대학 4학년생인 모리미 사키가 미국 여행 도중 백악관을 구경하러 갔다가 권총과 요상한 휴대폰을 든,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지만 행동은 빠릿빠릿한 나체남 타키자와 아키라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사람이 보낸 11일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위키펌


(아… 난감합니다 남 주인공의 첫 등장이… .)

[타키자와 아키라]
남주인공 기억을 잃고 백악관 주위에서 알몸으로 있던 남자
평범하지 않은 핸드폰을 통해 점점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어디서 본 그림체이지 않은가? 그렇다… 예전에 리뷰한 허니와 클로버작가 그림체다!)

[모리미 사키]
백악관에서 타키자와와 만난 후
이래저래 연류되어 따라다니게 된다

요즘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 사회적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도에 도착한 예멘 난민에 대한 문제

일베에서 메갈로 갈수록 첨예해지는 성별 대립 문제

최저임금문제로 연일 싸우고있는 노사관계 및 정치권

하나같이 해결하기 어렵고 어떤 방법을 취하던 누군가는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문제들이다.

만약 자신에게 이런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권력이 갑자기 주어진다면

어떻게 그 문제들을 해소할 것인가?

이런 상상을 자연스럽게 해볼 수 있게 해주는 애니이다.

01.gif
(어떤 정신세계를 가져야 이런 행동들이 가능할까 궁금해진다)

애니 초반부에서 타키자와가 백악관에서 기억을 잃은채로 나타나

도대체 ‘이 인물이 과거에 어떤 일을 했을까…’란 궁금증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며

애니를 이끌어 나간다.

하지만 부족한 배경설명에 온갖 떡밥들과 애니가 끝날 때 까지도 해소되지 않는 부분들의 정보들로 인하여

전체적인 윤곽을 이해하고 즐기기까지 꽤나 노력이 필요하다.

그 구간을 조금이라도 짧게 하기 위해 약간의 네타가 될 수 있지만

조금 더 내용들을 보태자면


(요게 노블레스 휴대폰이야~)

타키자와 아키라는 어느날 갑자기 100억엔을 사용 가능하게 된 ‘세레손’ 중 한명이다.

‘세레손’ 은
노블레스 휴대폰를 가진 12인을 지칭한다. 관리자인 쥬이스에 따르면 인류의 진보를 위해 선택된 존재라 한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못하는게 거의 없는 먼치킨이다. 단적으로 타키자와 아키라가 공항을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쥬이스에게 부탁하니, 5초만에 금세 해결해버렸다. 입국관리국 직원에게 10만엔의 뇌물을 먹이는 방법으로. 거기다 총리대신이 "찍"소리를 내게 만들거나, 시체은폐, 고급 호텔 매입, 트럭 전복, 공권력 남용등등 못하는게 없다.

2.gif
(어우 이분 너무 무서워요 왜 무서운진 꼭 애니에서 확인해 보시길)

세레손은 Mr.OUTSIDE에 의해 선택되었으며 총 12명이 있다. 선택된 사람들은 현실을 바꾸길 염원하고 세레손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다고 한다. 세레손으로 선택된 이후, 그들은 MR.OUTSIDE로부터 100억엔이 들어있는 노블리스 휴대 전화를 받아 그 돈을 모두 사용할 의무가 주어진다.
100억엔을 사용해서 그들이 해야하는 것은 나라를 구하는 것. 각자의 세레손은 자신이 믿는 방식으로 돈을 사용해나가며 그 방식은 천차만별이다. 세레손은 관리인에게 자신의 의지를 전해 일을 실현한다. 전자화폐인 100억엔을 현금으로 바꿀수 없다는 페널티 대신 관리인이 관리를 해주는데, 사용하는 돈의 이용 내역은 다른 세레손에게도 모두 공개가 된다-위키펌

위와 같은 설정이며

‘세레손’ 으로써 타키자와 아키라는

조금씩 쇠망해가는 일본내지는 일본 사회의 해결책 중 하나로

취업난에 모든 의욕을 잃고 구직활동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니트족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까지 코빼기도 안보이는 세레손이 꽤 된다)

이를 위해 타키자와가 선택한 방법들이 어떤 과정을 거치고

각각의 세레손들의 선택과 행동들이 어떻게 연관 되는지

또한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 확인하는 과정

그리고 타키자와와 사키의 애정전선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는 것이

애니의 관람 포인트 들이다.

(티비판 애니의 백미장면 중 하나)

(ㅋㅋㅋㅋ 이 인간들은 왜 여기서 발가벗고 뛰고 있을까~요)

애니의 OST 또한 훌륭하다

특히 오프닝인 Oasis 의 Falling down 의 경우

애니에 관심이 없더라도 꼭한번 들어보길 권하는 바이다

아래는 해당곡의 유튜브 링크다.

내맘대로 주관적인 애니평점은 1점이다

.
.

애니 평점기준
1.다시 시청 할만한 가치가 있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2.다시 볼 필요까진 없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3.다 보긴 했지만 이것저것 보다 한번에 다 보진 못한 애니
4.다 못봤지만 조금이라도 볼만했던 애니
5.초반 몇시간 안에 포기한 애니

Sort:  

아주 재밌는 애니군요. 쫌 변태스러움도 가미된 것이지만요.

제가 너무 변태스러운 장면만 가져왔네요
애니자체는 사회적 문제를 다룬 진지한 애니입니다

벗는 애니인가요! ㅋㅋ

ㅋㅋㅋ
저장면들만 그렇고
나머진 괜찮습니다 ㅋㅋㅋ
전반적으로 진지한 애니입니다

허니와 클로버 진짜 재미있게봤는데 같은 그림체군요!
세레손들끼리 서로 견제나 협력도 할것같군요 그리고 개중엔 자신의 권력욕을 맘껏 누리는사람도 있을것같아요 세상을 바꿀힘을 얻었지만 자신이 기득권이 되어버리는... 너무 전형적인 패턴으로 추측했나요?ㅎㅎ

네입 ㅎㅎ 허니와 클로버 정말 좋은 작품이죠
세레손은 설정상 최후의 1인이 안되면 제거 되는 설정이라... 경쟁자죠
하지만 그래도 분명 협력도 합니다
기득권에 포함된다기 보다는 바꾸려는 시도들이구요
애니 내내 기득권의 부조리함을 묘사하는 부분들이 나오지만
결말을 보자면 사실 그 기득권은 건재하게 살아남습니다.

평점1점...꼭 찾아 봐야 겠어요^^

넵 여유되시면 찾아보세요 ㅋㅋㅋ
육아때문에 쉽진 않으실 테니 정말 땡기는 작품만 보시길~

Very interesting story about Akira Takizawa. It seems that I read about a hollywood movie. Really i amazed to read it. Thanks again @agawolf for the amazing review.

thanks for visit~

엌 숨겨진 명작인가요???
1점 평이라니 ㄷㄷ

네 우리나라에선 그다지 인기가 없었던 걸로 압니다
명작 반열에 올리기에는 조금 아쉽지만 분명 재미있게 본 애니중 하나입니다

저도 예전에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네 ㅎㅎ 재미있게 보셨군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뭐지 제정신 아닌 인간이라는 것도 조건이 있나, 저 우주의 일본은 이상해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인들은 분명 저희와 다른 나라 사람들이죠
생각도 문화도

진짜 요즘 사회적 갈등이 최고조인 것 같아요 ㅠㅠ 어쩌다가 우리가 이 지경이 된건지 ㅠㅠ

네 그러니까요
문제는 이런 요소들이 갈수록 증가만하고 있고
더불어 경제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듯
일본을 따라가게 된다면
정말 오랬동안 고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을 돌아보게하는 류의 애니 좋은 것 같아요.
찜꽁ㅡ

ㅎㅎ 네 여유되실때 한번 찾아보세요~

이거 너무 갓갓이라 극장판까지 나왔던 애니 아닌가요??
극장판으로 하나 봤던거 같습니다. ㅋㅋ

ㅎㅎ 네 일본에선 꽤나 인기를 많이 끌었던 것으로 압니다
극장판은 약간 평이 갈립니다만
그래도 분명 좋은 작품입니다

You can catch a certain type of audience, and if you own several films, it has been a success in a certain way. I have not seen it, it's been a long time since 2009, many of the old animations are better than the current ones.

세대담론 얘기할 때 생각나는 애니가 이 애니인 것 같아요. 영화에 등장하는 젊은이들 보면 저희 세대랑 오버랩되는 느낌도 있죠. 아무 것도 모르는 신입생 때 봤었는데 지금 다시 보면 더 많은 걸 볼 수 있는 애니죠. 빙과 보고 있는데 그거 보고 쭉 정주행 해봐야겠습니당!

그리고 저 속옷차림의 여자가 시가 커터로 무엇을 자르는지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돋는답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 보셨군요
오 싹 하죠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바르게

충사, 헌터헌터, 드래곤볼, 에반게리온, 동쪽의 에덴, 용자물, 란마 이것들은 몇번을 봐도 질리지 않을 애니일듯 하옵니다. ㅎㅎㅎ

헌터헌터는 참.... 작가가 아무리 인기있어도 그러면 안되죠...

전 제목만 듣고
엉뚱하게 갑자기
에덴의 동쪽이라는 MBC에서 방영했던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 주연 드라마 기억이 나네요^^;

평점 1점이면 높은데
한번 검색해보고 봐야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되세요^^ 울프님

ㅋㅋㅋ 저는 해당 드라마를 안봐서 모르겠네요...
네 시간되실때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주도 힘내서 가보죠!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제 0회 짱짱맨배 42일장]4주차 보상글추천, 1,2,3주차 보상지급을 발표합니다.(계속 리스팅 할 예정)
https://steemit.com/kr/@virus707/0-42-4-1-2-3

4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 오치님~

오 드디어 1점을 기록한 리뷰를 만나게 되네요.
우리만큼 여러 갈등을 겪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니까
한번 참고해봐서 나쁠것 없는 내용이다 싶었는데,
평점도 높군요.매번 재미있는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네 ㅎㅎ 방문 감사드립니다~

내용은 많은 걸 담고 있는 것 같은데...요즘 18.5금에 가까운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군요. ㅎㅎ

그 그러게요...
연달아 좀 자극적인 장면들이... ㅎㅎ

Very interesting story....amazing post.......thanks sir.....

thanks for visit~

Thank for you and most welcome to sir@agawolf.. give me a upvote done sir....

thanks for visit~

Amazing story sir.Much obliged for sharing it.

thanks for visit~

읽고 즐겁게 게시물을 게시 할 수 있습니다.

thanks for visit~

대박사건!!

저는 애니 보다 드라마를...

드라마 보다 영화를 좋아합니다. ^&^

으음....
글을 읽어 보신건가... ?
그냥 봇인가...

ㅈㅅ합니다.

개인적인 표현 이였습니다...

That's great post sir.
Thank for sharing this steemit blog... best of luck@agawolf s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