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사) 한국의 분단 1945 - 1948 post # 8

캐더린 위더스비 교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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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티코프 장군이 소비에트 민간 행정부(SCA)를 설립하고 중앙아시아에서 경험이 풍부한 소련계 한인과 시베리아에서 적군(소련군)에 복부했던 빨치산들을 데려오면서, 그는 한국의 공산당을 관리해야하는 보다 어려운 과업으로 넘어갔다. 문제는 일본이 항복하고 공산당이 마침내 공개적으로 할동할 수 있게되자, 공산당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정치적 활동을 서울에 집중했던 것이다. 게다가 오랜기간동안 한국공산당의 지도자였던 박헌영은 일제치하에서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동안 모스크바의 지도를 받지 않고 당을 운영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소련이 한국의 점령 지역을 안정적인 완충 지역으로 바꾸려면, 북한에 모스크바에 믿을 수 있을 만큼 충성스런 별도의 당조직을 만들어야 했다.

그러나 북한에 있던 공산주의 핵심분자들은 별도의 당조직을 만든다는 계획을 의심스러워했으며 이는 모스크바가 한국의 분단을 고착화시키려는 의도를 의미했기 때문이다. 다른 문제는 그들은 박헌영에게 충성스러웠다는 것이다. 적군(소련군)이 점령한 초기에 북한의 당지도자들은 소련이 그들에게 미국과의 협조를 공개적으로 우호적으로 말하라고 하는 지시를 거부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새로운 요구는 다른 질서였고, 그리하여 소련의 기관들은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그들은 김일성의 지지자들을 북한의 중요한 당활동의 모든 중심지로 파견하여 지역의 핵심분자들이 김일성을 북부당의 지도자로 인정하도록 설득하는 것으로 자신들의 활동을 시작했다. 로마넨코 장군은 평양의 공산주의자와 민족주의자 지도자들에게, 일본제국주의와 싸워온 위대한 애국자라고 격찬하면서 김일성을 소개했다. Romanenko 장군은 평양의 공산주의자들과 민족 주의자들의 모임에 김일성을 소개하여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웠던 위대한 애국자로 그를 격찬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로마넨코가 25군본부에서 박헌영을 김일성과 만나게 해서 북한의 별도 당조직 창설을 지지하도록 설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박헌영은 새로운 조직은 서울의 중앙당에 공식적으로 종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헌영의 협조를 얻은 슈티코프는 10월 10일 회의를 열였으며 여기에서 북한 5도 당대표자들은 서울의 당본부에 종속하는 북조선 조직국의 창설을 승인했다.

슈티코프의 부하들은 신중한 안무로 조선 공산당을 일렬로 정리했지만, 소련의 점령한 지역에서 비공산당 정당을 억압하는 단순한 작업은 신속하게 완료했다.10월 12일 치스챠코프는 소련군 사령부는 “일본의 제국주의적 지배를 벗어 던지기 위한 민주적인 체제의 정부”를 허용한다는 명령을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모든 “반일 정당과 사회조직들은” 그들의 구성원을 등록하도록 요구했으며, 두세대의 가족배경과 8세이후의 이력서와 같은 개인의 자세한 자료의 제출을 요구했다. 소련의 기관들은 사회적 계급과 정치적 활동 등의 자신들의 통상적 범주에 따라 구성원들을 검토했으며, 그들의 배경이 반공산주의적이거나 친미적으로 드러나면 자격을 박탈하거나 체포했다.

이러한 등록은 매우 효과적인 전술이었다. 몇주만에 해방이후 나타났던 상당수 정당과 조직들의 대부분이 사라졌다. 소련은 두개의 비공산주의 정당-천도교 종교정당과 저명한 민족주의자 조만식이 이끌던 조선민주당-을 허용했을 뿐이었다. 모스크바가 미국과 협조-세계적인 여러 이슈에서 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전시의 재앙으로부터 복구하기 위한 경제적 지원에 대한 기대-가 지속될 때까지, 북한의 소련군사령부는 조만식과 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북한에서 소련의 점령 초기단계부터 남한의 혼란스러운 미국의 통치보다 매우 잘 관리되었고 성공적이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소련의 다음 단계-북한에서 한국인이 이끄는 임시정부의 수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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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like some kind of ageing story about Korean, I love to always follow anything related to Korea, I believe one day I would be opportune to go there

👍👍꾸욱

Great work you are doing..and thanks for your support!!

와, 시간내서 블러그 천천히 다 읽어봐야 겠습니다. 스팀잇 들어와서 이렇게 역사적인 공부도 하고..참 좋고 감사합니다.

박헌영의 실패요인은 이미 미국의 점령지였던 서울에 집중하는 바람에 소련의 점령지였던 북한지역의 영향력을 잃은게 아닌가싶네요. 나중엔 소련의 노선을 반대하지 못하고 찬탁선회했다가 지지세력도 날려먹고....

우연히 좋은 블로그를 만났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여우를 피해가다 호랑이를 만난 격입니다.
일제에서 벗어난 기쁨은 잠시였고
분단과 전쟁의 그림자가 덮쳐오는
한반도의 명운을 예측이나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