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종교인에게 인문학은 나중에 어디서 유식하게 보일려고 배우는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인문학이 없으면 종교가 무슨 소용이고, 교리가 무슨 소용일까? 인문학이 삶의 문제에 대입할 교훈을 찾지못하고 지식으로만 남아있지 않는 이상 말이다.
기독교는 정확히 그런 종교여야 한다. 아니 '관계'여야 한다. 제한되고 부족한 삶을 예수라는 이름의 사랑으로 채워주는 그런 '관계'. 지식으로만, 이성으로만 남아있는 기독교는 결코 역사적 예수가 살았던 생애를 이해 할 수 없다.
성경은 정확히 '삶의 문제'를 말하고있다.
이것이 종교인이 책을 백 권 천 권 읽은 읽더라도
삶의 문제, 실존적 문제에 대입하고 이해하면서 읽은 한 권 보다 못한 이유다.
음 앞으로의 글들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