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적으로 "사귀자" 혹은 "정식으로 만나자"는 말을 함으로서 그 관계가 더 진전이 안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러한 언어들은 (정의되지 못한)애매한 관계에 대한 의구심에서 확신을 부여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확신'이 오히려 더 관계를 안일하게 하지는 않을까?
확신의 언어가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단전 속에서 부터 끓어오르는 그 뜨거운 감정이 거짓된 것이라 볼 순 없으니 말이다. 또 단순히 구두로 서약한 관계보단 서로의 마음을 더 얻기 위해서, 그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 더 노력하는 관계가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 애틋함은..
또다시 찾아온 불금!! 힘내세요!!곧 주말이에요!
감사드려요~~~
마음의 순수함과 그 무엇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