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일생동안 단 하나의 작품만을 작업한다면 허무를 못 느낄 것이다. 하지만 작가가 그리는 그림은 언젠가는 완성되기 마련이다. 그토록 염원하고 기다렸던 작품의 완성 후에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완성된 작품 옆에 작가만 홀로, 외롭게 덩그러니 남아있게 되어 버린다. 곧 현실에서 초라하고 무능력한 내 존재가 발견되고 그것을 숨기기 위해 또다시 다른 작업을 그려야 하는 굴레에 빠지게 된다. 작가의 정체성은 '작품'이 아니라 '작업하는 순간'이기 때문에, 즉 명사가 아닌 동사이기 때문이다. 아마 많은 작가들은 이렇게 생각보다는 낭만적이지 않는 방식으로 작업을 이어가는게 아닐까 싶다.
반갑습니다 글 잘읽었어요~^^
팔로우하고 갈께요 시간나면 맞팔 부탁드려요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허접하지만 기대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맞아요. 과정 속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기분 들죠.ㅎㅎ
팔로우 하고 갑니다~
과정은 항상 벗어나고 싶은 고통인데 말이죠 ㅎㅎ 맞팔했습니다 !
변태처럼(?) 그걸 즐기는 거죠.ㅋㅋ
그러다가 변태하는 거겠죠 ㅎ!
항상 ing속에 머무시길 바랍니다.
멋있는 자세 배우고 갑니다~
네 언제까지 이럴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건이 되는 한은 항상요 ^^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그림쟁이?로서 공감가는 글이네요.
리스팀합니다~
반갑습니다~!!
“그린다”는 행위에 대한 이 글이 저에게는 참 새롭고 흥미롭네요.. 그리는 과정이라....
리스팀해갑니다 :)
그릴때마다 느낌이 다르기도 한거같아요. 오늘 오랜만에 붓을 잡아봅니다.
다시 좋은 그림 부탁 드립니다^^
네 계속 생산해야죠!
그렇게 만들어 놓은 작품도 두고보다보면 마찬가지죠 ㆍ
첫 개인전 때 생각나네요 애지중지 걸어두고 보던 작품이 막 팔려나가 남의집에 걸린 사진을 받았을 때 그 허전함이란 ㅠㅠ 술이 필요하죠 ㅡ 오쟁이요?
? ㅎ 팔로우해요
팔리길 바라면서도 팔기 싫은 마음은 여전합니다 저도. 아직 프로가 되기엔 멀었나봐요. 맞팔했습니다:)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