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선도했던 작가 하야마 요시키의 단편소설을 '맛'본다!
하야마 요시키는 직접 노동현장에 몸을 담갔던 장본인으로 당시 시대상과 노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가였다. 기존의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관념적, 도식적이었던 반면 하야마의 작품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을 담담하게 묘사하고 예술적 완성도가 높다. 이후 일본의 많은 프롤레타리아 작가들에게 영감을 줄 정도로 그의 작품은 뛰어난 문학적 가치를 지녔다. 따라서 「단편을 맛보다, 하야마 요시키 편」을 통해 독자들이 하야마 요시키의 삶과 사상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 건설노동자가 시멘트 통 속에서 발견한 편지에 담긴 처참한 사건의 전말, '시멘트 통 속의 편지'
"굉장히 짧지만 정말 무서운 작품. 애절한 공포감이 절절히 배어나온다."
- 비인간적인 노동 환경 속에서 혹사당하며 부당한 대우를 받는 하급 선원들의 모습을 그린 '노동자가 없는 배'
"'노동자가 없는 배'라는 아이러니한 제목, 작품 속에 샘솟는 메타포!"
- 깊은 산속 중학교 기숙사에서 밤이면 어디론가 사라지는 한 남학생의 괴이한 이야기, '시체를 먹는 남자'
"프롤레타리아 작가가 추리소설 잡지 '신청년'에 게제한 뜻밖의 호러소설. 생생하고 대담한 묘사력!"
- 발파 현장에서 상처를 입은 조선인 아이 ‘만복’의 죽음을 통해 노동자들의 가혹한 삶과 심리를 들여다 본 '만복추상'
"'조선인'을 직접 조명하며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들여다 본 하야마 요시키의 편견없는 시선."
- 중일 전쟁 직후 극빈의 생활고에 시달리며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삶을 자조하는 아버지의 고뇌를 그린 '빙우'
"아이들을 위하는 만큼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는 아버지의 허탈한 마음. 그 자신까지 잃을 것 같아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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