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ㅅㅋ
입니다.
코로나가 날이 갈수록 수그러들기는 커녕 점점 거세지고 있네요ㅠㅠ 오늘 청정지역이던 제가 사는 구에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합니다...ㅠㅠㅠㅠ 밖으로 나가기가 무서운 요즘이네요.
글에서도 종종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현재 저는 보드게임 동아리에 속해 있습니다. 보드게임이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삼삼오오 모여서 보드게임을 펼쳐놓고 하는 모습이 떠오르실 것 같은데, 정답입니다.
동아리 활동은 온라인상으로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모여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기 모임 뿐 아니라 번개 등의 모임도 활성화되어 있구요.
2월 초까지만 해도 모임이 꽤나 활성화되어 있었는데, 2월 말부터는 다소 소강상태가 되었습니다. 확진자 수가 워낙에 늘어나고 있는 이 상황에서 다양한 곳에서 모인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이게 되면 위험도가 올라가는 건 사실이니까요.
자취하는 학생들도 그렇지만 본가에 사는 학생들의 경우 자신이 걸리면 가족들까지도 전염될 수 있으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꺼려질 만 합니다.
덕분에 정기 모임 자체가 축소되었고, 동아리라면 당연히 해야 할 신입회원 모집에 있어서도 이런저런 고민거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개강 자체가 사실상 한 달(2주 미뤄짐+대부분 학교가 2주는 싸강으로 진행) 미루어진 탓에 서울에 신입생들이 거의 없기도 하고, 이런 시점에 동아리를 들어가는 것에 대해 상당히 꺼려할수도 있는 상황이구요.
평소보다 신입 회원 모집 기간을 늦추고, 늘렸습니다. 동아리의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3월 초에는 모임도 잘 열리지 않을 것 같구요. 경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3월 모임은 (공식적으로는) 없는 상태로 진행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그리 잘 모이던 사람들이었기에, 이번 코로나가 얼마나 무서운 상황인지 새삼 느끼게 되네요. 확진자는 2,300명을 돌파했고, 사방에서는 안 좋은 소식만 들려오네요. 확진자가 있던 모 장소에 수천 명이 있었다던가, 확진자가 공항을 통과했는데 그 곳을 지나간 밀접 접촉자가 몇 명이라던가 하는 소식들 말이죠.
정말 빨리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ㅠㅠㅠㅠ 마스크 끼고 다니기 정말 불편해요.
중국을 보면 우리나라 미래도 알 수 있죠. 중국 추세로 보아 우리나라는 3월 말에 피크 찍고 4월부터 점차 잡아나갈 듯 합니다.
아직 멀었군요ㅠㅠ 조금씩이라도 잡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