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일기 #5 - 안드로이드 관련 남은 개인 과제

지금은 iOS 개발자로 전환하여 트레이닝 중입니다. 트레이닝 기간 중에 열심히 학습하여 실무 투입 후에는 바로 능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전까지 안드로이드 앱 개발은... 공식적으로는 접어두는 것입니다. 방향이 결정되었으니 이전에 무엇을 했는지가 현재로서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가 명확하니 거기에 집중하는 것이 맞습니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닙니다. 개인 프로젝트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이지요. 스팀엔진 토큰 뷰어(처음에는 SCOT 뷰어라고 이름을 지었었죠.)를 예전에 만들어서 플레이스토어에 배포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소스가 날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만들고 있었지요. 이번에는 그냥 만들지는 않고요. 언어는 자바 대신 코틀린을 사용하구요. 이전에는 몰랐던 데이터 바인딩 기술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생소한 것이라 배우고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그외 라이브 데이터, MVVM 등도 배워야 하는데, 다 배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렵지만 지금은 안드로이드 분야의 기술도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X에 적응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iOS 앱 실무에 투입되기 전까지는 약간 시간이 남아 있어서 안드로이드 관련 개인 과제는 매듭을 지으려 합니다.

스팀엔진 토큰 뷰어는 배포 당시에 개발된 기능까지 복구가 되고 나면, 추가 기능을 덧붙여 2차 버전을 배포하기를 원합니다. 이번주에는 퇴근 후 개인 시간을 좀 더 써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