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

사흘 전 오늘 밤 12시부터 내일 새벽 5시까지 저희 동네 일대가 모두 단수가 된다는 안내문이 우편함에 꽂혀있었습니다.
노후 된 상수도관을 교체한다는 안내였습니다.
저희 동네가 조금 지대가 높아서 처음에 집을 지었을 때는 동네에 집이 많지 않아서 문제가 없었지만, 집이 많아지면서 수압이 약해졌다고 하거든요. 작년에 이사왔을 때랑 최근의 수압만도 차이가 많이 생겼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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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pixabay.com/>

제가 어릴적 동네에 가끔 단수가 되곤 했었는데, 저희 아이들이 서귀포에 와서 단수를 겪네요. ㅎ
저녁시간에 세탁기 돌리고, 설겆이 하고, 샤워까지 하면 가끔은 정수기도 약하게 나올 정도로 수압이 약해지거든요. ㅠ
이번 상수도 공사로 약해진 수압이 되살아 나길 기대해 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