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으시는 분들은 보통 봄부터 가을에 많이 찾으시죠.
봄에는 유채꽃과 청보리, 수국 등이 있고, 여름에는 바다와 하늘이 예쁘고, 가을에는 시원해서 어디를 가도 너무 예쁜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동백꽃 말고는 잘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제주에 오시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 가족은 지인들이 제주에 오려면 겨울에 놀러 오라는 말을 할만큼 겨울 제주를 추천드립니다.
볼거리도 볼거리지만 습하고 더운 여름보다는 시원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겨울이 여행하기에 딱 좋다는 생각 때문이죠.
물론 제주 역시 겨울엔 춥습니다. 하지만 육지의 칼바람 같은 살을 에는 추위는 없습니다.
걸어서 제주를 여행하시는 분들께는 겨울이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육지에서 지인분이 오셨습니다.
직장을 잠시 내려놓고 걸어서 제주를 여행왔다 하시면서 오신 김에 연락을 주셨는데요.
사람이 너무 그리운 곳 제주라서 이렇게 찾아와 주신 것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한림에서 부터 서귀포까지 걸었다 하시더라구요.
그냥 걷는게 너무 좋다구요.
바다도 예쁘지만 그냥 길가 갈대들도 요즘은 너무 예쁘다고 하시구요.
생각해보니 제주는 갈대 군락지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한번도 갈대 명소를 찾아가볼 생각을 못했더라구요.
걸어서 제주를 여행하는 분들이 부럽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ㅎ
가을 같은 제주의 겨울 여행! 놀러오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