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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Steem) 팀(증인들)이 저스틴 선(Justin Sun)의 투표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 네트워크 가동을 중단했었습니다.
제가 요즘 잘 못 봐서 보지 못 했겠지만, 사용자들을 배려하는 공지라도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지난달 말, 저스틴 선은 스팀잇 인수를 통해 투표 영향력을 확보했으며, 스팀 팀은 소프트포크(softfork)를 통해 저스틴 선의 투표 영향력을 제한한 바 있습니다.
바이낸스, 후오비, 폴로닉스 등 중앙집중형 거래소가 자신들의 투표 영향력을 활용해 저스틴 선의 스팀잇 관련 증인들을 상위 20위권에 진입시켰습니다.
불과 4-5개 계정의 증인투표만으로도 상위권 증인으로 만들 수 있다니, DPoS(Delegated Proof-of-Stake)의 문제점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은 "대형 거래소는 예치된 고객 자금의 투표권을 활용해 스팀 DPOS를 공격했다. '뇌물 공격'을 감행한 첫 대형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Reference
Bitcoinist, STEEM GOES DOWN AFTER MAJOR EXCHANGES HIJACK CONSENSUS MECHANISM
새벽에 접속도 안 되고 불안정했는데, 이런 일이 있었네요.
- 기존 스팀 증인들이 이런 대응을 하는데 지지하는 사용자는 얼마나 될까요?
제가 느끼기에는 스팀 블록체인과 사용자들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자기들 이익 챙기기에 급급한 꼴은 아닌가 싶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틀린말은 아닌거 같아보입니다.
거래소가 개입한건 좀 의외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