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격자기반 주소 'Plus codes'는 왜 만들어졌을까?-어디야?격자주소 비교

in #googlemap7 years ago (edited)

google-plus-codes-1024x538.jpg

최근 구글지도(google map)에 '격자'를 이용한 전 세계 주소 시스템이 추가 되었습니다.

K-005.png

'구글 플러스코드'(plus codes)라고 부르는 주소 시스템인데요. 구글 '플러스코드'와 인포씨드의 '격자주소'를 비교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plus.codes

전 세계를 사각형 '격자'로 나누고 '격자'마다 모두 다른 위치표시를 부여한 '전 세계 주소 시스템(global address system)'이란 점에서 구글의 '플러스코드'( plue codes)'와 '인포씨드'의 '어디야?격자주소(grid address)'는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image_3712636951521434073285.png

  • 인포씨드 격자주소 화면

image_8025486611521434118989.png

  • 플러스코드 화면

그럼 구글이 도입한 '플러스코드'와 '인포씨드'가 개발한 '격자주소'는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다를까요?

[구글'플러스코드'(Plus codes)개발 이유]

But without these simple descriptions of where you live, a person cannot access critical services like mail, deliveries, emergency services, and voter registration.

Yet half of the world’s urban people live on unnamed streets, according to the World Bank. This means they often can’t communicate where they live, disconnecting them from government services, transportation, loans,
job opportunities and even disaster relief.
주소는 많은 사람들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사는 곳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위치표시)없으면 우편, 배달, 응급 서비스 및 유권자 등록과 같은 중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없습니다.

세계 은행에 따르면 세계 도시 인구의 절반이 주소가 없는 거리에 살고있습니다.
주소가 없다는 의미는 정부 서비스, 교통, 대출, 취업 기회 및
재난 구호의 손길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이며
그들이 사는 곳에서 의사 소통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글 '플러스코드'의 개발이유를 살펴보면 '인포씨드'가 개발한 '어디야?격자주소' 개발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포씨드'어디야?격자주소(Grid address)개발이유]

K-007.png

'구글'과 '인포씨드'가 바라본 문제는 매우 유사합니다. 또한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려 제시한 방법도 매우 유사합니다

['구글'과 '인포씨드'가 바라본 기존 주소시스템의 문제]
"
기존의 주소 시스템으로는
전 세계에 모든 위치를
통일된 방식으로
표시하거나 공유할 수 없다

주소가 없다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복지문제 뿐만아니라
사회전체 발전에 커다란 장애를 발생시킨다.
"

['구글'과 '인포씨드'의전 세계 주소시스템 개발방법]
"
전 세계를 격자로 나누고
격자마다 모두 다른 위치표시를 한다

이 위치표시 시스템을 공
개(open source)하여
다양한 국가,산업에 쉽게 접목되게한다

이렇게 개발된 전세계 위치표시장치(주소)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간다
"

K-010.png

그렇다면 '구글'과 '인포씨드'의 격자기반 주소체계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구글 '플러스코드'와 인포씨드의 '격자주소' 구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이 차이가 핵심 포인트입니다

[구글 '플러스코드'vs인포씨드 '격자주소'구성 차이점]

  • '구글'-'플러스코드' 격자체계

K-004.png

구글 '플러스코드'는 숫자와 문자 그리고 +기회를 조합하여 구성됩니다. 처음 네 문자는 약 100 x 100 킬로미터의 지역을 나타내는 지역 코드이며 뒤의 여섯 문자는 14MX14M의 local code입니다.

image_5713440681521439190688.jpg

여기까지만 봐도 구글 플러스코드는 좀 복잡해 보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대한민국이 위치한 큰 격자의 코드는 8Q입니다. 그리고 다시 8Q코드 안에서 상세지역이 세분화된 코드로 나뉘게 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주소지가 매우 넓은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수영장의 플러스 코드를 살펴보겠습니다.

![image_4765109691521439747476.jpg]
()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수영장 화살표가 있는 지점을 플러스코드로 살펴보니 대한민국이 위치한 큰 격자 8Q99안에 속해있고 다시 G295의 작은 격자안에서 +QX로 나타납니다.

image_6971192261521443701005.jpg
-플러스코드 표시와 위도경도 표시

구글 '플러스코드'가 전 세계를 격자로 나누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코드를 부여하여 전 세계 어떤 위치라도 위치를 표시할 수 있게 한것은 맞지만 과연 구글의 '플러스코드'가 쉽고, 유용할까요?

image_6732854171498527990376.png

또한, 구글 '플러스코드'를 자세히 살펴보니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구성체계입니다. 혹시 '국가지점번호'라고 들어보셨나요? 등산중에 말뚝에 표시된 '국가지점번호'를 보신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구글 '플러스코드'를 보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국가지점번호'가 떠오릅니다.

20160105105306324731.jpg

00004070_08.jpg

<국가지점번호 구성 체계>
전국을 가로와 세로 100km단위로 구분한 뒤 100KM단위는 2자리 한글을 사용하고, 이 격자를 다시 10MX10M의 격자로 나누고 8개의 아라비아숫자를 사용한 위치표시 방법.

분명 구글 '플러스코드'와 대한민국의 '국가지점번호' 모두 상세한 위치를 표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사람이 그 위치표시를 말하거나 인식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구글 '플러스코드'가 말하는 여러가지 장점중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image_4149527661521441617086.png

만약 위에서 살펴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수영장의 위치를 '플러스코드'로 말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 오빠, 지금 어디야?
  • 응, 나 지금 8Q99 G295+QX에 있어

은 위치를 위도,경도로 말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둘다 사람이 말하거나 쓰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플러스코드'로 위치 말하기 ]

  • 응, 나 지금8Q99 G295+QX 에 있어

[ '위도,경도'로 위치 말하기 ]

  • 응, 나 지금37.519437,127.009937에 있어

인포씨드'와 '구글'의 핵심적인 개발철학의 차이가 바로 이 부분에 있습니다.

['인포씨드'-'격자주소']

K-001.png

  1. 격자를 활용하여
    전 세계 모든 위치를 표시한다

2.전 세계를 모두
동일한 크기(10Mx10M)의
격자로 나눈다

3.전 세계
약 5조개의 격자

4.격자마다 모두다른
'세 단어'를 부여한다

  1. 약 2만 단어 조합을 통한
    세 단어 격자주소 구성

6.격자를 구성하는 단어는
사람이 가장 쉽게말하고
인지할 수 있는
단어를 선별한다

7.이것을
'격자주소(grid address)'
라고 한다

8.10Mx10M
격자안에
1M단위 사물의
주소를
부여할 수 있게 한다

9.이것을
'사물주소'라고한다

10.이 격자주소와
사물주소는
좌표와 매핑되어
기계가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인포씨드'의 '격자주소'는 전세계 모든 위치를 사람이 가장 쉽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위치를 말할 수 있으며 그 위치를 사람과 기계가 상호 가장 쉽고 정확하게 소통하게 하기 위하여 개발된 격자를 기반으로한 전세계 주소 시스템입니다.

K-004_(1).png

  • 격자주소 구성원리

구글 '플러스코드'와 인포씨드의 '격자주소'는 전 세계를 격자로 나누고 격자마다 다른 위치표시를 하여 전 세계모든 위치를 표시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그 위치를 표시하는 방법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K-006.png

'인포씨드'의 격자주소는 사람이 가장 인식하기 쉬운 단어의 조합을 통해 위치를 표시하고 있지만
구글 '플러스코드'는 숫자와 문자, 그리고 기호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연 어떤 것이 사람이 그 위치를 가장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위치표시 방법일까요?

K-007.png

예를 들어 인도 '타지마할'의 위치를 '플러스코드'와 인포씨드의 '격자주소'로 보면 아래아 같습니다.

KakaoTalk_20180319_164428875.jpg

  • 타지마할 격자주소 : 한글 세단어 격자주소가 보입니다.

KakaoTalk_20180319_164429387.jpg

  • 타지마할 플러스코드 : 코드로 구성된 표시가 보입니다.

'인포씨드'의 '격자주소'는 앞으로도 전 세계 모든 위치를 사람이 가장 쉽게 말하고 인지할 수 있으며 사람과 기계가 상호 가장 쉬운방법으로 위치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waynowinfo/221207927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