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결국 성장 or 분배의 문제입니다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와 매우 비슷해서 흥미롭죠).
하지만 저는 kr이 외국 커뮤니티 보다 성공적이라 생각합니다. 밖에 고래가 더 많을지는 모르나 유저가 그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발견되기가 거의 불가능하죠. 게다가 거긴 고래들끼리 어울리는 현상이 더 강하기 때문에 친해지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높은 보팅은 여기선 덜 나오겠지만 기본소득은 여기가 훨씬 높다고 생각되네요. 대부분 유저들도 매 글마다 $50 넘게 찍히는걸 목표로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5-10 정도씩 쓸때마다 찍히면 굉장히 할맛나죠.
지니 계수를 측정하면 kr이 훨씬 계수값이 낮을거고 그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꼭 나쁘다고 보진 않습니다.
성장과 분배를 서로 배치되는 개념이 아니라 상보적인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이 스팀잇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