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꿈이 뭐니?] 꿈? 글쎄,…

티가든 풍등.png

• 타이틀에 [너 꿈이 뭐니?]를 달아주세요.
• 자신의 꿈과 지금은 어디까지 왔는지 얘기해주세요.
• 3명의 스티미언을 지정해주세요.
#flightsimulation 태그를 달아주세요.


꿈이란 거.

어째서인지 꿈에 대해 얘기를 하게될 때면 이렇다, 말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한 번쯤은 직업이랄지, 포부를 거론할만 할 텐데…
되려 고등학교 독일어 회화였나 청해시간에 이런 말을 한 게 기억에 남아있다..

나는 양념 같은 사람이고 싶어요.

가령, 김치찌개.
모락모락 김나는 뚝배기에 두부가 보이고, 묵은 건지 익은 건지 김치도, 뒤적이다보면 고기도 더러 나오거나 떡도 슬쩍슬쩍 보이는 그 김치찌개. 여기서, 두각을 드러내는 건더기가 아니라, 크게 눈에 띄지 않아도 꼭 있어야만 하는 양념 같은 그런 사람이고 싶다고 말했었다.

돌이켜보면 진작부터 나는 야망 있는 캐릭터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건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은 듯하다. 그리고 꿈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명사로 떨어지는 대답을 요구하는 질문을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았다.


어디까지 왔는지.

순간, 순간들을 건너 오면서 할 수 있는 어지간한 것들은 대부분 한 것 같다고 여긴다.
내로라할 만한 생은 아니었지만, 공들이지 않은 순간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어디까지 왔을까에 대한 대답은... 글쎄.

꿈이란 게 나에겐 허공 한 줌 같은 거였다.
말 그대로 어슴푸레. 명확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주 안보이는 것도 아닌, 수채화에 물 흠뻑 적셔 휙 하고 그은 옅은 색감의 선 같은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닐까.

이런 상황에 그저 내가 바라는 건 한 가지.
이런 나라도 괜찮다고, 그런 너라서 좋다고 해주는 사람 한 사람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행복까진 아니더라고 뭐, 나쁘진 않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럴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아요. 그건 어디까지나 꿈이니까.

지금도 그저 스쳐가는 여정의 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목하고픈 세 사람은요,

@lucky2
@nohah
@isis-lee

이렇게 세 분이에요.
릴레이를 하실 건지, 아닌지의 판단은 제 몫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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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같은 사람이라, 이 포스팅을 읽어보니 @teagarden님이 어떤 분이신지 조금은 상상해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다른 분들에게는 내일도 좋은 포스팅을 기대하지만, @teagarden님게는 편한 포스팅을 기대합니다. 그냥 시간날 때 편하게 스팀잇 생활해요!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편한 포스팅 기대합니다!! :)

고맙습니다. 조금 더 평온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저 역시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머지않아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이런 나라도 괜찮다고, 그런 너라서 좋다고 해주는 사람 한 사람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타날거에요.곧
짚신도 짝이 있다는 말..거짓말 아니에요.ㅎㅎㅎ

아참참....꿈..
뻔한 답이 될거 같은데.ㅎㅎ
한번 생각해볼게요~^^
지목 감사(??) 드려요.ㅋㅋㅋㅋ

대게 지목하는 이벤트를 지나치면서 더러 봤는데, 호명을 하며 마무리 지을 때, 럭키님을 감히 지목(?)하는여왕님이라고 하니까 ㅎㅎㅎㅎㅎ 사례를 본 적이 없어, 눈 딱 감고 오만방자함을 뿜뿜ㅎㅎ;;해 봤어요. ㅎ 뻔한 답이 뭔질 전 잘 몰라서...;;

ㅋㅋㅋㅋㅋ
댓글 참 고퀄이네요.ㅋㅋㅋㅋㅋ

지목 감사드립니다. 기쁘네요. 누군가 저를 생각해 주셨다는 것이요.
음 티가든 님 글을 읽으니 양념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부분에 마음이 확 끌리네요. 대단히 철학적이고 욕심없는 그리고 이기적이지 않은 아름다운 꿈을꾸고 있던 분이시군요. 그래서 그렇게 글도 맑은 느낌을 주나 봅니다. 티가든님에게 너라서 좋다고 말할 사람은 반드시 나타날거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티가든님을 볼줄아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그와 같은 느낌을 느끼게 될 테니까요.

사실 야망이나 베짱이 너무 결여되어 있다는 말을 종종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최근이 아닌 한창 혈기왕성했을 때. 양념이 이펙트가 의외로 있었나봐요.
하기사 저 말을 했을 당시, 마주한 외국인 남자 선생님의 표정도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독일어 문외한이 되었지만..ㅎ(아마 이건 youth태그관련 이야기를 할 때 나오지 싶네요)
댓글들이 감격스럽기만 합니다. 모쪼록 뜻깊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양념 같은 티가든님을 응원합니다.. 어디까지 건너왔는지 모르지만 아마 괜찮다고 해 주는 사람 한 사람쯤은 있겠지요!!!

어제 테이스팀 링크를 처음 발견했어요. 번창하셔야죠.ㅎㅎ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좀처럼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 싱숭생숭하고. ㅠ 빨리 가다듬고 저도 살짝 가담해봐야 겠어요.

이런 상황에 그저 내가 바라는 건 한 가지.
이런 나라도 괜찮다고, 그런 너라서 좋다고 해주는 사람 한 사람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행복까진 아니더라고 뭐, 나쁘진 않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럴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아요. 그건 어디까지나 꿈이니까.

스티밋 브로맨스 전문가 하늘입니다. 제 허그라도 괜찮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언젠가 @teagarden님의 영혼을 제대로 보는 분이 나타나셔서 함께하실 겁니다. 스팀의 포스가 함께하길~! feat.하늘

브로맨스 전문가시군요. ㅎㅎ 몰랐네요 브로맨스 전문가도 계셨다니.
허그 상당히 좋아합니다. ㅎㅎ
근데, 전문가시면 일부다처제? 기왕이면 다다익선? 드루와, 드루와?
왜 이런 거만 생각나징 ㅠ. 덕분에 한결 상쾌한 마음입니다. 고맙습니다!

브로맨스는 다부다처제입니다. N:N의 관계 속에서 브로맨스는 더욱 꽃피웁니다. ㅎ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

으앜ㅋㅋㅋㅋㅋㅋ건강하셔라....;;ㄷ 주말 막바지입니다. 모쪼록 알차게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아니... 건강과 N:N 브로맨스가 무슨 연관이 있는건가요?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어...음...그냥 댓글 (좀 많이 늦었지만)보자마자 든 생각을 걸러냄 없이 고스란히 적었어요...ㅎ

ㅋㅋㅋㅋㅋㅋㅋ 건강하기는 합니다만? ㅋㅋㅋ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짱짱맨 x 마나마인! 색연필과학만화
https://steemit.com/kr/@mmcartoon-kr/4cmrbc
존버앤캘리에 이은 웹툰입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을꺼 같아요^^ 글작가님이 무려 스탠포드 물리학박사라고......

짱짱맨은 오늘도 짱짱이시군요!

오히려 꿈보단 소소한 행복을 더 찾으실거같아요! ㅎㅎ

생각해보면 꿈이란 게 뭐 별 거 있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꿈이야기 적다가 오버를 해버렸어요.
어떤 분의 조언으로 글을 지워버려서 미완성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했음을 알려드립니다.ㅎ
덕분에 잠시나마 꿈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아...요며칠 열이 좀 나서 진종일 약먹고 잠만 잤어요.
거진 이틀을 내리 누워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타이밍이 좋았더라면 지우기 전에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안타깝습니다. ㅠ

많이 아프셨네요.
건강이최고입니다~~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예기치 못하게 훅 와서 무방비로 있다가 훅 갔네요...염려 감사드립니다.
항상 기울여주시는 관심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