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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불편한 이야기] 임산부석에 앉으신 적 있나요?

in #feminism7 years ago (edited)

초기임산부님들이 오히려 눈치를 보며 그 자리에 앉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참 슬펐어요. "내가 임신도 안했는데 여기 앉았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하면서요. 그분들이 왜 눈치를 봐야할까요. 악용이라는 단어를 쓰기엔... 지하철에 임신부석은 고작 한두 칸이잖아요. 있어도 없어도 사실 별로 상관없는, 처음부터 없다고 여겨도 좋을 그정도의 개수... 그만큼의 배려조차 어려워하는건 우리사회가 각박해졌기 때문일까요? ㅠㅠ

아이들이나 여성, 노약자 등 보호받아야할 약자들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만연한 사회에서 임산부석은 참 좋은 의미가 된다고 생각해요. 핑크로 칠한 것만 빼면요 :(

좋은 글 잘 읽고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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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노약자석에 앉는 노약자들은 눈치보지 않잖아요. 왜 임산부가 임산부석에 앉으면서 눈치를 봐야 할까요. 참.. :( 핑크로 칠한 것만 빼면 좋다는점 진짜 공감합니다 ㅋㅋ.. ^^.. 할많하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