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이더리움 소지자로서 위안이 되는 글입니다. 다만 저는 약간 다른 시각이 있어서 부연드립니다.
"이오스 ICO 물량 매도로 인한 이더리움 시세 하락은 이오스의 ICO가 종료된 시점에서 해결될 수 있다."
자금 확보를 위해서 더 많은 ETH를 다른 ICO 를 했던 회사도 EOS와 같이 팔아야 한다면, 이건 시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EOS가 하루에 20,000ETH씩 ICO로 모여지는데요, 어지간한 다른 회사의 ICO규모에 필적하긴 합니다. 그런데 그런 회사가 무지 많고, 초기 예상한 것보타 이더리움 가격이 떨어져서 더 많이 팔아서 자금을 모아야 한다면 악순환의 시작이 될수도 있습니다.
"ICO 규제 여파로 인한 이더리움 수요 감소는 ICO를 선별하여 규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규제안이 각국에 의해 만들어지면 차차 해소될 수 있다. 또한 ICO를 추진하는 단체는 점점 늘어날 전망이므로 결국 ICO를 위한 이더리움의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이다."
하반기에 EOS mainnet이 돌아가고 ETH에서 EOS를 플랫폼으로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진다면, ETH의 수요가 증가한다고만은 할수 없습니다. 더욱이 지금의 ETH가 너무 느리고 수수료도 비싼게 사실이니까요, 그나마 장점은 ERC20기반의 검증된 플랫폼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경쟁자가 나타나리라 보여집니다.
따라서 SEC가 규정을 만들어 ICO를 제도화해도 이제는 플랫폼의 선택의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다만 아직 EOS기반 DAPP들이 힘을 못쓰고 있기는 합니다.
"이더리움 ASIC 채굴기 등장은 이더리움 재단 측에서 얼마나 빨리 효과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해결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비탈릭이 신속한 조치를 통해 ASIC 채굴기를 무력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S(Proof of Stake)로 가면 필히 무력화 될것입니다. Voting구조에서 ASIC은 무용지물이겠지요.
전 여기서 ETH상승의 기회를 보는데요, 생각보다 PoS의 파급이 빨라지고, 그 와중에 이에 반발하는 ASIC진영에서 하드포크를 할수 있어 보입니다. 사실 하드포크라기 보단 그냥 남아있는거죠. 그러면 기존의 PoW기반의 ASIC진영, ETC진영, 그리고 PoS진영으로 나뉠것이고 그 때의 airdrop과 변동성이 좋은 기회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PoS도 하려면 지분이 있어야 하고, 댄이 정말 ETH를 팔았다면 어디로 갔는지도 관건일것 같고 조금은 지켜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사실 비트코인이 대장인건 사토시가 매일마다 트위터에 글을 올리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생각을 모아 decision tree를 만드는 것은 매우 좋은 결괄ㅇㄹ 가져오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