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Weekly Moneyflow

in #etf6 years ago

ETF Weekly Moneyflow

수급이 가격을 선행하기 보다 오히려 가격이 수급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빈번해 보이지만 결국 자산 가격은 펀더멘탈, 수급 그리고 사람의 기대 심리로 결정된다고 보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시는게 좋습니다.

6월 7일 주간 기준 ETF 자금 동향: 8주 연속 자금 유입 마무리 되고, $3.4bn 미국 상장 ETF 에서 자금 유출.

미10년 국채 수익률 2.94%, 2년 국채 수익률 2.5%로 반등 주간에도 미국 채권 ETF 로는 $1.4bn 자금 유입 기록. 반면 지수 상승에도 미국, 미국 상장 글로벌 주식 ETF 에서는 $2.7bn 자금 유출. 동기간 러셀2000, 나스닥 고가 갱신, S&P500 3주래 최고치 기록.

상위 신규 생성(자금 유입) ETF 에는 XLK(Tech), IWM(Russell2000), XLY(Consumer Discretionary), IJR(iShares Core S&P Small Cap).

자금 유출 상위 ETF 에는 최근 지수 상승 이후 이익 실현? 으로 보이는 S&P500(SPY, IVV), QQQ(Nasdaq). 관심 가는 상품에는 SHYG(iShares 0-5 year high yield corporate bond ETF), EMLC(VanEck JP Morgan EM Local Currency Bond ETF) 가 있었습니다.

수급을 보실때 중요한 점은 누가 사고 파는지를 보는것 보다, 수급 대비 가격이 어찌 움직이는지를 보시는게 중요합니다. 누군가 열심히 사서 모은 자산인데도 피지 못하고 가격이 약세가 나오면, 결국 매수되어 들어왔던 자금은 매물이 되어 버리며... 기대가 없어 포지션을 구축하지 않은 자산이 상승으로 움직이면 상당한 자금이 이를 후행적으로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이머징 통화, 채권 부도 리스크 반영되며 가격 하락세 보인 이머징 채권은 분명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자산입니다.

EMLC 차트 입니다. 분명 부정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아직 시스템 우려까지 번지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2015년 출현했던 가격 약세가 2016년 1월 저점에 저점을 만들면서 증시가 강세로 돌아섰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상당기간 지속된 이머징 채권 가격 약세는 당시 시스템 우려로 번지면서 증시, 상품 가격 약세로 확인된바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현 이머징 채권 가격 하락은 그 지속 기간과 하락 폭에서 아직 시장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하는듯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2017년 저점 지지 여부, 나아가 2016년 저점 테스트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속 말씀드리지만, 하락 예고를 하는것이 아니라, 어떤 자산이 일정 지지선을 하향 돌파할 경우 이를 상당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자산 배분 전략에 변화를 주셔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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