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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편파 정치비평) 여권 내 권력 가지치기.. 안희정과 혜경궁 홍씨

in #dclick6 years ago

안희정과는 달리, 이재명을 둘러싼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더라도 과연 도의적인 책임 이상을 요구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김부선 건의 경우 혼인빙자간음죄는 이미 사라졌고, 혜경궁 김씨의 악플 중 이재명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수있는건, 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전해철 후보가 자한당과 손잡았다’고 한 발언 뿐이지 않나요. 손잡았다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할런지…이재명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이재명의 스캔들을 들먹이며 도덕성을 운운하던 전해철 후보 또한 자한당 후보와 함께 적으로 보인 것은 사실이지요. 손잡았다는 의미가 그 이상으로 해석될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재밌는건 전해철 후보가 혜경궁 김씨를 상대로한 고발을 취하하자, 문재인 지지자들 중에 전해철은 더이상 친문으로 인정하지 않을테니 자한당으로 꺼지라는 사람들도 많았지요.

여기까지 오는건 정부도 바라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친문이고 당사자인 전해철은 화합을 위해 고발을 취하했으까요.

정작 당사자도 아닌 이정렬 씨와 시민들의 고발로 다시 재점화됐는데, 이런 공로(?)를 세운 이정렬씨에게 누가 눈독을 들일지도 궁금해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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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볼만한 논점이 있는 글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