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답변 감사드립니다. l-s-h님도 제목에서 편파비평이라고 하신바와 같이, 저도 서두에 편파적인 반론임을 밝히고 최대한 편파적인 입장에서 서술하기 위해 노력하였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법이 만인앞에 평등해야 함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다만, 정치적 성향이나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강자들이 불법과 탈법을 저지를때 조용히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이 노조의 잘못에 대해서는 무너지는 법치와 실패국가로 연결시키는 것이 안타까웠을 뿐입니다(l-s-h님이 그렇다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보는 언론들이 대부분 그랬습니다).
두번째 부분은 저도 좀 망설였던 부분이나 말씀드린바와 같이 최대한 편파적인 방향을 유지하기 위해 기재 한 것이며, 노조의 폭력을 정당화하거나 지지하기 위한 부분은 아니었음을 말씀드립니다.
결국 하고 싶은 말이 "니들도 한번 당해봐야지.. 왜 우리할때만 말이 많아"네요.
내가 편파 정치비평이라고 쓰는 이유는 내 양심에 어긋나는 편파적인 입장을 내세우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내 생각을 뒷받침하기 위해 무리한 논리를 사용하겠다는 말도 아닙니다.
내 생각이 이래도 다른 입장에서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편파적으로 들릴지 몰라도 한번 들어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최대한 편파적인 방향을 유지하기 위하여.." 같은 이야기는 제가 듣기에 굉장히 몰상식한 말입니다.
나는 thrufore 님과 현학적인 말장난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자기 도덕성과 상식에 기반해서 믿는 말만 하십시오. 내 글 제목을 자신의 무리하고 괴이한 결론을 정당화하는데 사용하지 마십시오.
그래서 십수명이 한명을 린치하고 가족에게 해를 끼치겠다고 협박해도 경찰이 수수방관하는 상황이 괜찮다는 겁니까?
니들도 한번 당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면 괜찮다고 하십시오. 아니면 잘못되었다고 하구요. 지나간 옛이야기를 들먹이면서 "그정도는 괜찮지 않아요?"라는 소리는 불쾌합니다.
이런 불쾌감은 저와 견해가 달라서가 아닙니다. 그런 논리전개에 숨어있는 당파성, 폭력성과 기만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니들도 이랬으니 이제 당해봐야지.."라고 쓰십시오. 그게 본인이 하고 싶은 말 아닙니까.. 그러면 최소한 기만성이라는 악덕은 피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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