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폼페오 방문 전 중앙아시아 지원을 자신한다고 말한다.

in #dblog5 years ago

마이크 폼페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이 이웃 중앙아시아를 방문하기 전에 중국 신장(新江) 지역의 중국 정책을 둘러싼 불화를 뿌리려는 시도가 실패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많은 서방 국가들은 중국이 폼페오 전 총리가 특히 비판적인 가운데 극서부의 신장 지역에서 이슬람교도들을 억류하고 있다는 보도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베이징은 극단주의에 맞서기 위해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폼페오 대통령은 다음 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는데, 카자흐스탄의 국민들은 신장 주민들과 문화적, 종교적 인맥을 가지고 있지만 신장 정책을 비판하지 않고 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미국보다 상황을 평가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신장의 실제 상황에 대해 중앙아시아 5개국은 미국보다 훨씬 더 이해도가 높고 이에 대해 말할 권리가 더 크다"고 말했다.

유엔과 인권단체들은 대부분 위구르족인 100만~200만 명이 억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은 어떠한 학대 행위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올해 초 중앙아시아 외무장관들과의 회담에서 중국에서 "더러운 물"을 던지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겅 대변인은 말했다.

"미국이 다시 한 번 옛날의 수법을 따라잡으려 한다면, 여전히 그들에게는 헛된 일이 될 것이 분명하다. 신장 문제와 관련해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중국의 대테러 및 반극단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테러와 극단주의에 맞서 중국과의 공동투쟁에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으며 불화의 씨를 뿌리려는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강하게 믿고 있다고 겅 대변인은 전했다.

폼페오는 타슈켄트에 있는 동안 카자흐스탄, 키르기스 공화국,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외무장관들을 만날 예정이다.

중국은 이달 초 미 하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신장(新江) 탄압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법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켜 격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신장에서는 분리주의자들과 이슬람교도들을 비난하는 폭력으로 수백 명의 사람들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