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하면서 사진을 찍다보니 카메라에 욕심이 생겼었다.
크고 무거운 Dslr을 들고 타자니 크기와 무게가 성가시고 작은 하이엔드 똑딱이를 들고 타자니 판형이 걸림돌이 되어 선택의 어려움을 내게 안겨줬었다.
그러다 작은 크기이고 포서즈 센서에 표준 줌, 그리고 빠른 조리개를 가진 Typ109가 눈에 띄어 구매를 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스트랩은 길이가 짧아 크로스로 매고 자전거를 타기 힘들어서 a&a의 모 제품을 구입하여 썼었다.
하지만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지 않아서 댄싱을 하거나 흔들림이 생기면 카메라는 그대로 흘러내렸다. 그렇게 흘러내리지 않으면서 사용하기 편한 스트랩이 없나 찾아보던 차에 아예 싸이클링 의류 로컬 브랜드에서 만들어 팔고 있더라.
다양한 포지션에서의 움직임을 보여주며 카메라가 흘러내리지 않는다는 것을 어필했기에 한 번 속아보는 셈 치고 주문을 했다.
주문한지 대략 2주가 지났을까? 택배가 도착했다. (Usps로 왔으나 트래킹은 불가, 근데 돈을 $28이나 쳐 받아먹었다. 빨라서 용서해준다...)
아무튼 퇴근하자마자 장착하고 사진 한 장 찍고 이 글을 쓰는데 언제 사용 후 리뷰를 쓸 지 모르겠다.
일단 시착 해보니 전에 쓰던 것보단 움지임이 불편하다. 그야 당연하게도 3점식 스트랩이라 제한이 걸리기 때문.
라이딩 할 때 다소 걱정이 되긴하지만 이미 구매했으니 별 다른 방법이 없다. 날 따뜻해지기만을 기다려야겠다.
저는 라이딩 일주 준비를 하는 입장으로 뭣을 어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한두가지거 아닙니다. 자전거는 로드로 가지고 있습니다. 왜 계획을 잡았는지 후회도 가끔은 한답니다.
로드로 일주 준비하신다니.. 대단하시네요. Mtb나 CX같은 자전거로 하시는게 편하실텐데.. 혹은 제 포스팅 중에 그래블 그라인더 장르도 한번 보시죠 ^^ 투어를 위한 자전거입니다.
아무튼 생각하신 일주 잘 준비 하셔서 무사 완주 하시길 기원합니다.
ㅠㅠ MTB팔아 버리고 나서 일주 욕심이 생겨 버렸지 뭡니까. ㅠㅠ
그륵케도 팔기가 싫었는데요..
아마도 설 이후에는 출발 해야 할듯 합니다.
더이상 미루기가 힘들어집니다.
포스팅 들어가서 보겠습니다.
아이고 ㅠㅠ 저는 임도 투어를 위해 그래블 마련하려고 자금을 모으는 중입니다 ㅎㅎ
언능 모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