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툰의 시초 박종원 워니프레임 대표, “콘텐츠는 중앙화된 플랫폼에서 유통되어야 해”

in #cryptonews6 years ago

Q)스팀잇(Steemit)에 진입하기 이전의 활동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것은 네이버웹툰 <골방환상곡>이 있어요. 이후 연재가 잘 풀리지 않아서 취직 준비를 1년간 하기도 했죠. 하지만,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되어서  31살에 통장 잔고가 11원까지 떨어진 것을 보며 위기감도 느꼈습니다.

당시  “지금 놀고있는 것도 아닌데 왜 겉잡을 수 없을만큼 어려워졌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에 스타트업에 들어갔지만, 만화가는 디자이너로 일할 수도 없고 기획가로 일할 수도 없어 또 다시 막막함을 느꼈어요. 그래서 주로 전화받고 청소하는 단순노동을 했지만, 그 와중에 회의에 참석해 앱 비즈니스나 여러 사업 기회들을 간접적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이후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고 만화를 연재하게 되었어요. 이 과정에서 모바일 웹툰 시장이 풀리면서 모바일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됐네요.

Q)워니프레임에서는 어떤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계신가요?

워니프레임은 쉽게 말해 웹툰을 제작하는 작가들의 연합체 형태입니다. 기존에 있는 웹툰 에이전트 보다는 더 나은 개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한국 웹툰 산업을 기업화시켜 모든 부분에서 더 합리적인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나중에 세우기도 했어요.

하지만, 웹툰에 주력한다고 하기에는 애매한게 최근에는 이모티콘 쪽에 많이 주력하고 있어요. 특히 만화책에 비해 이모티콘은 카카오라는 대형 플랫폼을 통해 유료시장이 형성되어 있어서 수익성이 있는 편이기도 하죠. 대표적으로는 ‘옴팡이’라는 캐릭터가 잘되었고 지난주에 잠실에서 팝업스토어도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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