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보자] 2017년 금융사기 전년 대비 40% 증가, 가상화폐 관련 사기 53건에서 453건으로 급등

in #coinkorea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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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017년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 상담 건수가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한 712건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가상화폐 열풍에 편승해 가상화폐공개(ICO) 등을 빙자한 유사수신 범죄가 이러한 급등의 원인인 거로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2016년 가상화폐 관련 신고 건수는 53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453건을 기록했습니다.

금감원은 경각심 고조를 위해 범죄 사례도 공개했는데요. 한 업체는 ICO만 하면 100배 이상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자를 속이며 자금을 모집했습니다. 이들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화폐로 특허 출원에 성공했다며 투자자를 현혹했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인공지능 로봇을 개발해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이 투자금을 관리하기 때문에 절대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허무맹랑한 거짓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금리 수준을 훨씬 초과하는 고수익과 원금을 보장해 주겠다고 하면 일단 투자사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