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업 후기] 아펙스 밋업 후기 (Apex) feat 레드펄스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오늘 아펙스(Apex) 밋업을 다녀왔는데요. 관련 후기 남깁니다.

오늘 밋업은 강남역 근처에서 열렸습니다.

밋업하는 공간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조금 일찍와서 사람이 비어보이지만, 밋업 시작 후에는 거의 모든 자리가 찻습니다.

오늘 밋업은 아펙스(Apex)의 대표, 레드펄스(Redpulse)의 대표, 해시드의 CIO인 김휘상님이 참여하였습니다.

밋업을 시작하는데, 불이 꺼지고 영상을 먼저 보여줬는데요. 영화관 온 줄 알았습니다. 사운드가 너무 커서..

서미소랑 아나운서님이 깔끔한 진행을 맡아주셨고요.

아펙스(Apex)의 CEO인 지미 후의 발표가 시작됐습니다.

간단하게 아펙스(Apex)의 모 회사인 Chinapex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발표가 시작됐습니다.

아펙스(Apex)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드리면, 아펙스는 CRM 을 제공하는 고객 데이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여기서 CRM은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의 약자로 고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조사하여 기업전략에 반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CRM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오라클이나 세일즈포스가 있는데요. APEX는 기존의 이러한 기업들이 경쟁상대가될 것이고 블록체인을 통해 고객데이터를 보다 투명하게, 가치있게 다루려고 하는 것입니다.

아펙스(Apex)의 CEO인 지미 후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때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중소기업에서 일했는데, 많은 돈은 벌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후 버클리대학에서 컴퓨터 공학과 전기공학을 전공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외주 업무를 받아서 꽤나 괜찮은 수입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타이거 양(아펙스 공동창업자)를 만나 2012년 아펙스의 모기업인 Chinapex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Chinapex에서 한 일은 대부분 빅데이터와 마케팅에 관한 일이었으며, 텐센트, 바이두, 유니페이 등과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기존의 고객데이터의 문제는 중앙화되있으며, 이들의 정보를 일부 회사들만이 획득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며 따라서 가격 또한 이들이 매긴다는 것이죠. 중국의 알리바바처럼요.

따라서 자신들의 플랫폼에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도입을 고민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이러한 시도를 네오(NEO) 위에서 시행하려고 했으나, 네오가 우리의 플랫폼과 잘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독자적인 블록체인 개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아이콘처럼요.

아펙스(Apex)는 사이드체인을 도입하다고 하며, 스마트컨트렉트를 오프체인으로 이루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타임라인을 보면, 초기 파일럿 프로그램에 약 20개의 기업들이 참여할 것이고 2018년 4분기 테스트넷, 2019년 2분기까지 메인넷을 런칭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레드펄스(Redpulse)의 CEO인 조나단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조나단은 토큰이코노미가 공유경제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를 했습니다.

레드펄스(Redpulse)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면, 레드펄스는 중국 내의 경제상황이나 기업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것을 중국에 투자하려는 기업이나 개인 그리고 단체들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2015년 부터 이미 관련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고 네오의 대표적인 Dapp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에서 무료 우산 공유 서비스를 시행했는데, 일주일만에 대부분의 우산이 없어져 버렸다는 이야기로 발표가 시작됐습니다.

우버나 위키피디아 등 현존하는 공유경제 모델들을 비교해주는 모습입니다.

이후, 쉬는 시간에 다과가 제공되었습니다.

쉬는 시간 이후, 패널세션 및 Q&A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스 브레이킹을 목적으로, 김치먹어봤냐 등의 유머스러운 질문들로 시작되었는데요.

본격적인 Q&A로는 대표적으로, 탈네오 선언은 무엇을 의미하냐는 질문이 있었는데요. 사실 네오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네오가 안좋다는 뜻은 아니고 자신들의 플랫폼과 들어 맞지 않다고요. 프로토타이핑 이후에 네오를 벗어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향 후, 레드펄스(Redpulse)의 코인이 아펙스(Apex) 플랫폼 내에서 사용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하고 현재 한국거래소들과 상장 협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레드펄스도 이 곳에 상장하고 싶다고 했고요.

에어드랍 추첨이 있었는데요. 대략 60여명 정도가 당첨이 되었는데, 저는 안됐습니다...

밋업이 끝나고 밋업에서 마련된 음식이 너무 많이 남아서 다들 싸가지고 가는 모습입니다. 저도 조금 싸갔습니다. 싸가라고 봉투도 나눠주더라고요.ㅎㅎ

이번 밋업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동시통역, 아나운서님의 진행, 푸드 케이터링, 밋업 컨텐츠 등 완벽했는데요. 아펙스(Apex)측에서 처음에 밋업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사실 밋업을 다니다보면, 굉장히 실망스러운 밋업도 많고 리허설이나 준비를 안한 티가 나는 밋업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번 밋업은 굉장히 만족한 밋업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끝.

Sort:  

안녕하세요 ^^ 잘 보았습니다.
밋업 후기도 좋은데요 미처 밋업 정보를 접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밋업하기 전의 일정도 공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각자 알아서 찾아보면 된다고 하실수도 있지만 미처 모르고 놓치는
스티미언을 위해 밋업 정보 있으실때 부탁드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간간히 밋업 일정 모아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D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정말 prosong77님께서 밋업 일정을 다 꿰고 있으신 것 같아서 bluenar님의 제안처럼 일정을 공유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조만간 일정 공유 해보겠습니다 :D

가보지 못한 밋업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렇게 말씀 해주시니 힘이 나네요 ㅎㅎ

레드펄스가 네오를 떠난다는게 흥미롭네여~,,

레드펄스가 아니라 아펙스가 네오를 떠납니다 ㅎㅎ
레드펄스는 그대로 네오에 남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아~, 그렇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