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반대입니다. BCH가 내세우는 유일한 장점이자 논거의 시발점은 블럭 사이즈입니다. 그 이외에 어떤 논거나 증거가 나온바가 없습니다. 모든 장점이라 내세우는 수수료, 전송속도 등이 블럭 사이즈를 키워서 안에 많은 트랜잭션 데이터를 담는데서 시작하고, 거기서 끝납니다.
문제는 이들이 BCH라는 HF를 통해 급진적으로 변경을 했다는 것인데, USAF에 비해 HF를 진행하는 것이야 말로 체인 자체가 변경되기 때문에 복잡성의 증대를 가져올 수 있어요. 그리고 Bitmain측의 채굴기를 사용하는 채굴자들이 Asic-Boosting이 가능한 Non-Segwit 블럭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증거로 작용합니다. 결국 BTC에 대한 헤게모니를 쥐면서 BCH라는 카피 브랜딩 상품을 파는거에요.
위에 언급한 바대로 저는 BCH가 '나쁜 것'이라고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BTC와 비교해 진짜 비트코인이라 주장하는 로저 비어의 주장은 BCH의 등장배경과 뉴욕 컨센서스, Segwit2X 등의 사건에서 이들이 보인 행보를 놓고 보았을 때,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