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dorum 입니다.
얼마 전, 비트코인과 블럭체인을 소개하고, 핵심 기술인 해시 공개키와 개인키에 대해서 설명하고, 스마트컨트렉트와 거래소를 알아보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아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 암호화폐는 왜 블록체인을 유지하는가?
- 블럭체인은 어떻게 위조를 방지하나요?
- 법정 화폐로 비용을 지불하면 안되나요?
얼마전 JTBC에서 열린 토론에서는 블럭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서 아주 발전된 토론 모습을 보았고, (물론 이해가 어렵거나, 답답하셨던 분들도 많으셨겠지만, 적어도 비트코인을 알아보고, 알고 있는 사람들의 토론이었습니다.) 요 근래에 사람들이 블럭체인의 시스템에 대해서는 다들 많이 알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토론의 논제가 '블럭체인은 발전시키고, 암호화폐는 도태시키자'으로 진행된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으며, 또한 이 토론을 보고 암호화폐 없이는 왜 블럭체인이 힘들다고 이야기하는지 묻는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한 글을 작성해봅니다.
생각보다 내용은 별 것 없이 간단합니다.
지난 글에서 블록체인이 안전할 수 있는 이유는 블럭을 위조하기 매우 힘들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블럭체인은 어떻게 위조를 방지하나요?
위조 방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위조하는 방법을 먼저 알아봅시다.
비트코인의 블럭을 예로 들면,
1개의 블럭을 위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음 블럭이 생성되기 전에 1개의 위조된 블럭을 생산해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난이도에 맞는 블럭을 생성해야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채굴자들의 컴퓨팅 파워(해시파워) 이상의 해시파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키워드: 51% 공격)
1개 블럭을 위조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 = 1개 블럭을 생산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
즉, 해시파워가 크고 비쌀수록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은 경제적으로 안전해집니다.
만약, 암호화폐가 없이 이 블럭체인이 안전하다고 말하려면, 누군가 아무런 댓가 없이 이러한 해시파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한가지 격언을 알고 계신가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러한 블럭체인의 보안을 누군가의 선의에 맡긴다는 것은 성립하기 힘든 이야기이며, 토론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다루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런 보상 없이 투입되는 자원봉사자들의 해시파워가 위조를 통해서 이익을 얻으려는 집단의 해시파워보다 낮을 것은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법정화폐로 댓가를 지불하면 되지 않나요?
이러한 내용도 토론에 등장했습니다. 이 사례는 간단하게 정리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기사를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는 악마와 거래한 '청부 과학자'입니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처럼 '디지털 자산'을 주로 사용하는 블록체인도 있지만, 음악이나 동영상, 또는 문서와 같은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것이 위조된 것은 아닌지, 또는 스마트컨트랙와 같은 계약의 실행결과 등을 담고 있는 블럭체인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위조불가능한 증명성을 특정한 누군가를 믿지 않고 제공하는것이 블럭체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보상도 알고리즘 내에서 누군가를 신뢰하지 않고, 스스로 만들어서 가져가야만 신뢰의 위험과 비용을 제거하는 요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다른 말,
물론, 비트코인의 채굴 방식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것은 PoW(Proof-of-Work)방식의 채굴이 가지는 단점이 맞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다양한 채굴 방식이 등장하기도 했죠.
블럭개념이나, 채굴 보상이 없는 체인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표적인 몇몇 방식을 제외하면 검증이 진행중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PoW의 문제점 등 때문에 PoS,PoI 등이 있지만 결국 다 장단점이 있어서 뭐가 월등히 우월한건 없는것같아요. 알기쉽게 설명한 좋은 포스팅이네요.
'무리다' 시리즈 기대됩니다. ㅎㅎ
English speek pleas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