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 넌 내가 정해주는 여자랑 결혼해라
아들 : 싫어요!
아빠 : 그 여자는 빌게이츠의 딸이란다
아들 : 좋아요~
(아빠가 빌게이츠를 찾아간다.)
아빠: 당신의 딸과 내 아들을 결혼시킵시다
빌게이츠 : 미쳣소?
아빠: 내 아들은 월드뱅크 CEO요
빌게이츠 : 그럼 좋소!
(아빠가 월드뱅크 회장을 찾아간다)
아빠: 내아들을 월드뱅크 CEO로 임명해주시오
회장:미쳣소?
아빠:내아들은 빌게이츠의 사위요
회장 : 그럼좋소!
당신은 위 사례를 보며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위의 예시는 시장에서 이뤄지는 사기와 가지고있는 정보의 사실성 체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느끼게 해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오늘 투자의 원칙 4번째 포스팅은 시장의 참여자로써 당신이 알아야할 시장을 움직이는 매커니즘에 대해 알아보며 이것으로 하여금 시장의 속임수에 빠지지 않는 원칙을 세워보고자 합니다.
투자를 함에 있어 그것이 주식이든, 코인이든, 채권이든, 선물이던 시장이라는 큰틀에서 보았을 때, 각각의 시장을 움직이는 매커니즘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알면서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 갈팡질팡 하는 일이 생깁니다. 이러한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해석을 바탕으로 현명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로 4번째 원칙입니다.
시장을 가동하게하는 거대한 3개의 톱니 바퀴 : 세력, 차트, 재료 입니다.
세력의 움직임은 반드시 차트를 통해 드러나게되며, 재료는 차트 독해를 도와주는 일종의 안경 역활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여러분들이 열광하는 재료는 그저 세력이 움직이고 난 후 그려진 의도적인 차트의 독해를 도와주는 역활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항상 말씀드렸던 "재료론"과도 일치합니다.
시장을 언제나 호재와 악재가 펼쳐진 논/ 밭이라고 예를 들어 봅시다. 세력은 그러한 논/밭의 주인이며 수확을 하기전 내가 악재를 뽑을 것인지 호재를 뽑을 것인지를 정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호재와 악재를 어떻게 시장에 써먹을지를 고민한 후 자신이 의도하는 방향에 맞춰 그러한 재료를 써먹게되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이러한 재료론에 대해 말씀드린것은 지난 시황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현재 비트코인의 방향은 아직도 하락을 계속하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온갖 호재와 뉴스를 갖다 붙이며 상승장 즉, 더이상의 하락은 없으며 6500이 올해 최저점이라고 말을 합니다.
제가 오늘 이러한 재료론에 대해 말씀드린것은. 모두가 기다리는 세금문제의 악재해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4대악재 약빨이 떨어졌다며 매수를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 어디가 어떻게 해소가 된것인지 여러분은 생각해보신적 있으십니까?
1. 각국의 규제 : 규제가 해소된적이 있던가요? 어떤 나라도 아직까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잡은 적 없고 현재진행형이며 어떤 소식으로 규제를 할지 허용을 할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일부에선 새로 부임한 중국 인민은행의 총재인 이강이 암호화페에 긍정적 입장을 견지하였다고 떠들어 대지만 최근 정보에 따르면 중국은 당분간 규제를 이어갈 예정이며, 국제사회에서 달러화를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국의 코인 및 비트코인으로 판세를 뒤집고자 어떠한 술수도 쓸수 있습니다. 왜 항상 긍정적인 뉴스만을 보십니까?
2. 해킹 : 해킹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왜 이게 해소지요? 이건 언제든지.. 블록체인의 해킹이 어려운점을 이용해 보안에 취약한 거래소는 언제나 세력에게 좋은 악재로 쓰일 수 있으며 실제 북한 및 거대 세력은 국가적, 혹은 사적으로 해킹팀을 전담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굳이 거래소에서 무언가를 빼서 강탈하지 않아도 작은 스크래치만으로도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3. 테더 : 암호화폐가 자리를 잡는 시간동안 테더 문제는 지금 당장은 불거지지 않을것이라 사료됩니다. 하지만 언젠가 테더역시 언제가 반드시 논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감독기관 없이 무한정 찍어 낼수 있는 화폐란 항상 비리를 양산하고 그로인해 시장에 피해를 끼칠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폭탄은 지금 터지면 가상화페 시장이 근근히 연명해온 신뢰도가 한순간에 가라앉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터지기엔 너무나도 큰 폭탄이므로 굳이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4. 신용카드 : 라이트페이의 실패 및 여러 카드사에서 암호화폐를 거부한다는 내용으로 받아드릴지 모르지만 신용카드의 진짜 문제는 가상화폐의 구입에 잇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용카드를 받아주는 곳이 없지만 유럽이나 미국 심지어 일본까지도 신용카드로 구입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심심치 않게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이곳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그 결과 신용카드사에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부채가 커지고 연체가 극도로 많은 점을 들어, 각국에서는 신용카드로 가상화페 구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악재이나........ 더이상 말하지않겠습니다.. 그 수량이 얼마나 될까요..... 이건 그냥 공포를 조장하는 악재일 뿐 굳이 비트코인의 4대악재라고 하기에..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십시요.. 바이낸스 API 해킹 사건이 일어났던 시점과 일본 거래소 XEM 도난사건.. 모두가 이미 시장이 한차례 하락을 한 뒤(세력의 이익실현) 다시 매집을 거치기 위해 터트린 재료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차트에 기록되어져 있으며, 언제나 차트가 움직인 후 재료가 터지거나 혹은 이미 한발 늦게 아 이런 소식때문에 차트가 이렇게 움직였구나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재료는 패닉셀 혹은 휩쏘라는 이름으로 다시 차트에 그려넣어지게 되지요.
이것이 제가 앞서 말씀드린 차트를 너무 믿지 말라는 이유와 같은 것이며 재료에 따라 일희일비 할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재료에 움직이는건 개인트레이더 뿐입니다. 기관도, 세력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면서 계속 내려오는 것은 그저 하락시나리오일 뿐입니다. 조금 올라왔다고 하는게 상승으로의 전환으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금융 세력은 현재 기존 비트코인 보유자들과의 전쟁을 치르고있으며 무작정 바보처럼 자금을 소모해가며 가격을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익을 실현해가며 던지고 악재를 이용해 저점 매집을 한뒤 다시 호재를 이용해 올리고 던지고 다시 올리고.. 이것의 반복인 것입니다. 어느 한지점에서 분명 매집이 끝날것이라고 믿지만, 채굴 세력의 손익분기점까지도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매집이 끝났다? 저는 그렇게 믿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금융세력은 피도 눈물도 없으며 냉혹하게 밀어 붙입니다. 아직 하락은 끝나지 않았다가 저의 포지션이며 행여 장기하락선을 돌파하게 되어 상승기조를 내게된다면 그때 포지션을 바꿔도 늦지 않는다는 견해입니다.
반복해서 강조하자면, 재료는 재료일 뿐입니다. 시장의 시나리오 단계에 맞춰 터지고 소멸되고 또 소화되는 것입니다. 일반 알트들의 호재/악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세력의 매집이 없이 재료만으로 오르는 코인은 없습니다. 세력의 매집 흔적은 차트에 드러나기 마련이며, 세력은 먼저 기름을 뿌려놓고 약간의 미열로 점화한 후 재료를 뿌리는 것입니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이 들러 붙어 작은 불을 큰 불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상승한 종목들이 재료가 남아있다고 들어가는것은 상공 8000ft에서 낙하산 없이 다이빙하는것과 같습니다. 세력의 물량 털기 진행율에 따라 그 호재는 한순간에 악재로도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호재의 연속은 일종의 물량 떠넘기기로 이용되는 경우가 허다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례로 어제 버지를 들어보겠습니다.
요 근래 몇일간 거래소는 다시 시장을 살려보겠다며 메탈 상장이며, 에이다 상장 찌라시며 비트코인골드 이벤트며 난리 부르스를 춰도 잘 움직이지 않자 뜬금없이 등장한 것이..
버지의 파트너쉽이였습니다.
파트너쉽 회사를 추가한다는건 좋은 일이나.. 생각을 해보십시요... 버지가 얼마나 뜸을 드렸는지..
버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개미핥기" 였습니다. 자신의 집에 꿀을 한방울 흘려놓고 동네방네 개미들을 초청합니다. 사방군대에서 개미들이 모이고 서로 속닥거리다 이런 소문이 돌게 되지요
야.. 버지네에서 꿀통이 발견됬데.. 아니야 아예 양봉장을 만들었다던데? 우리 이제 평생 배곯지 않아도되~!
그리고 아마존 찌라시가 돕니다.. 버지가 아마존 결제시스템에 채택이 될것이라고요...
이미 그 순간부터 폭락은 예견되는 것입니다.
대형회사와 협연.. 이건 둘중 하납니다. 대박이거나 쪽박이거나.. 그러나 하락의 가능성이 월등히 높습니다. 이러한 찌라시가 시장에 도는 순간.. 일단 실제 발표에서 시장 참여자가 기대하는것은 아마존급의 대형회사입니다. 여기서 엘지나 기아차,현대차 이런 거물급이 나오더라도 이미 그건 시장참여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하물며... 포르노회사들이라니... 물론 폰허브가 되먹지도 않은 회사는 아닙니다 다름 포르노물 결제 회사 중에서 메이져급이나... 결과를 떠나 시장에서는 이미 버지의 파트너쉽 회사는 초대형급을 물어올것이다! 라는 기대가 만연한 상태에서... 포르노회사라뇨.. 그런데도 어떤 코린이는 외칩니다
X도 폰허브가 어떤 회사인지도 모르면서, 버지 던지는 혹우 없길 바란다.
.... 그건 개미의 마지막 절규일 뿐입니다. 폰허브의 재무재표까지 다 훑어드릴수 있습니다. 저 역시 발표가 나오는걸 지켜보았고 떡락은 당연하나, 정말 그 회사가 발벗고 버지를 결제 수단으로 채택한다면 투자하겠다는 생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폰허브측에서 만약 버지라는 화폐를 정말 궤도권 까지 끌어올려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신설부서 혹은 자체 재무 시스템을 바꿔야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움직임도 없습니다.. 그분은 폰허브가 메이져 회사인줄은 알고 계시지만 폰허브가 어떤 회사인지도 몰라 던지고 있는 사람보다.. 바보같은 선택을 하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호재라고 생각되는건 언제든 악재로 변할 수 있으며 악재의 해소가 호재가 되는것 역시 아닙니다.
반대로 애기하자면 세금관련 악재가 해소된 이후 모두가 상승을 기대하고 거래량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만일.. 지지부진하다면? 이건 다시 악재가 되는것입니다.
재료에 일희 일비하지 마시고 주어진 정보를 항상 의심하고 팩트를 체크하며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이 가상화폐시장에 참여했다면.. 당신은 정말 위험하고 변동성이 큰 유동자산 중에 리스크가 가장 높은 시장에 참여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말은 즉, 온갖 거짓과 술수가 판을 칠것이고 어떤 코인을 어떤 시점에 사겟다 보다 본인의 철학과 원칙을 철저히 지킬 줄 아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어제는 차트를 그리고 오늘은 재료를 이렇게 두가지의 헛점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당신이 어떤 정보를 취사선택하여 가지게되었을때 그 정보가 가진 가치가 무엇인지 정말 지나치리만큼 확인하고 분석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당신이 24시간 들여다보는 차트보다 더 많은것을 가져다 줄것이며, 당신의 귀에 들리는 환호성과 곡소리 속에서 본인의 가치투자를 지켜내 큰 수익을 가져다 줄것입니다.
투자의 원칙관련 포스팅은 내일까지 5편을 작성하여 마무리 짓도록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장기추천 코인 남은 2편을 마저 작성하고 금융상품에 대해 그리고 현재 금융시장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어제 기부금 포스팅에도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상승장에서 보내주신 기부금은 매도하여 기부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본인이 알고 계시는 좋은 기부단체 또는 금융상품 관련 포스팅이 이어나가기 좋은 태그를 아시면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애독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자의 원칙 포스팅 - 제 1편 보러가기
투자의 원칙 포스팅 - 제 2편 보러가기
투자의 원칙 포스팅 - 제 3편 보러가기
좋은 양질의 포스팅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leedyd555님의 투자 원칙 포스트는 중구난방식이었던 제 투자방식을 다시 돌아보고 방향을 잡아준 포스트들입니다..
마지막 5편과 다른 글들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덕분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중심을 잡고 싶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장은 그런 분들이 살아남을 것이구요. 힘내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리즈 잘보고 있습니다.
제가 잡은 방향을 믿고 그에 맞춰 대응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합니다.
저는 여윳돈이 없어서 손실난 코인 정리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중입니다.
손실 안났다면 몇배는 들어갔겠지만, 그래도 이미 떠난 배 생각 안하고 여기에 집중해야 하는거겠지요.
스팀에서 좋은 정보나 지식을 정말 많이 얻어가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절때.. 그랬더라면.. 어쨋을까 라는 생각은 집어던져 버리십시요. 지금 잘하고 계신 겁니다. 손실난 코인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터무니 없는 가격에서 사셧다면 거의 지금 10토막씩 나고 그러셧을텐데 그건.. 그냥 내버려두십시요. 그리고 물도 타지 마십시요. 새롭게 소액으로 투자를하고 그 투자에서 벌어드린 금액으로 물을 타는것이지. 그냥 무작정 드리붓는다고 물이 타지는것이 아닙니다...
네 초반에 그러다 더 망했지요 ㅎㅎ
지금은 그냥 손실로 생각하고 종목만 바꾸어 논 상태입니다.
이대로 목표가 도달안하면 1년 정도 보려구요.
정말 많이 생각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8천불까지 올린세력의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새로운자선사업가의출현일까요? 불트랩인가요?
6500선에서 횡보가 길엇습니다 충분히 매집을하엿고 시장을 뒤엎을만큼 큰 양봉을 만들어 상승시킨뒤 알트의 펌핑으로 많은 이득을 취햇을것입니다. 포스팅에서 말씀드렷다시피 하락을 시킨다고 전제하에 계속 무작정 사서 다시 되팔아 떨구고 그렇게 비용을 들여서 하지않습니다. 적절히 호재와 악재를 사용해가며 사용된 비용을 회복하고 매집하여 다시 떨구는것의반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