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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T 블록체인 상식사전

안녕하세요! KEEP!T입니다.
오늘 블록체인 상식사전에서 연재하는 주제는 이더리움입니다. 이제 이더리움 편을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상식사전은 1월부터 3월까지의 연재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간 상식사전을 읽어주시고 성원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상식사전의 연재는 오늘로 마무리하고, 이번주 일요일에 블록체인 상식사전의 목차 격인 '마인드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더리움(Ethereum): 이더리움은 전세계에 분산된 7000개 이상의 노드에 의해 구동되는 월드 컴퓨터이자, 튜링 완전한 언어를 통한 스마트 계약, 분산응용프로그램을 실행 및 제작하는 탈중앙 플랫폼이다. 2013년 말 비탈릭 부테린이 제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으며, 제네시스 블록은 2015년 7월 30일에 발행되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현재 POW 알고리즘에 의해 실행되나 , 곧 POS 알고리즘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더리움은 전세계 네트워크에 의해 연결된 단일한 월드 컴퓨터를 지향하며 야심차게 등장했지만, 전송 속도 및 가스 수수료, 확장성 문제에서 많은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이를 개선하기 위한 많은 프로젝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중에 있다.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s): 특정 조건이 달성되면 자동적으로 실행되게끔 설계(프로그래밍)되어 있는 계약을 말한다. 스마트 계약은 상대방에 대한 신뢰와 상관없이, 코드가 계약의 이행을 강제한다. 스마트 계약의 핵심은 블록체인 규칙 자체가 계약의 이행을 강제한다는 점에 있다. 이를 통해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도, 계약 자체를 신뢰할 수 있게된 것이다. 가장 간단한 예로 자판기에 (1)동전을 넣고, (2)원하는 음료를 선택하면, (3)자동으로 음료가 나오는 것을 들 수 있겠다. 여기서 (1)은 계약을 맺기 위한 이더 전송, (2)는 조건의 선택, (3)계약의 이행으로 볼 수 있다.

분산응용프로그램(DAPP/Decentralized Application): 분산된 P2P 네트워크에 의해 검증 및 구동되는 응용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을 이르는 말이다. 대표적인 DAPP으로 우리 모두가 잘 아는 토렌트와 비트코인을 꼽을 수 있겠다.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Ethereum Virtual Machine):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을 위한 런타임 환경이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모든 노드가 공유하는 가상 머신, 분산 컴퓨터이다. EVM은 무한 순환을 포함한 상상가능한 모든 계산 수행을 코딩할 수 있으며, EVM을 통해 스마트 계약이 기록 및 실행된다.

이더(Ether): 이더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이더리움 자체 암호화폐이다. 이더는 거래와 스마트 계약, 분산응용프로그램 등 사용자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요청한 동작을 수행하는데 사용된다. 현재 9800만 이더가 발행되어 있으며, 이더의 총 발행량은 정해져있지 않다.

가스(Gas): 이더의 전송 수수료로 채굴자에게 지불하는 비용이다. 가스는 무한루프공격(Dos, DDos)를 방지하는 요소이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보안성과도 연관된 요소이다. 가스의 목적은 거래를 실행하는데 드는 작업의 횟수를 제한하고, 이러한 실행의 댓가를 지불하고자 하는 데에 있다. 또한 더 많은 가스를 사용하는 거래는 블록 체인 네트워크의 우선 순위에 따라 더 신속하게 처리된다.

ERC(Ethereum Request for Comments): 이더리움 토큰이 따라야할 규칙을 정의한 목록이다. 대표적으로 ERC-20 토큰 표준으로 토큰이 발행 및 호환된다.

토큰(Token): 이더리움을 통해 발행할 수 있는 암호화 자산 또는 화폐이다. 현재 ERC 20 표준을 준수해 발행한다. 토큰은 증권, 화폐, 게임 아이템, 금 증서, 포인트 등 다양한 형태로 발행할 수 있다. 대부분의 ICO는 토큰 발행자가 이더를 받고 자신이 발행한 토큰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형태이다. 2018년 3월 현재 47255개의 ERC-20 토큰이 발행되어 있다.(https://etherscan.io/tokens)

개발 일정(Roadmap): 이더리움 재단에서 발표한 이더리움의 개발 일정이다.1)

1단계 프론티어(Frontier):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을 개발·채굴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단계이다.

2단계 홈스테드(Homestead): 이더리움이라는 신대륙에 가정집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생태계가 구축되는 단계이다.

3단계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가정집들이 모여 도시가 형성되는 것처럼 이더리움의 대중화를 위한 사회적 인프라가 형성되는 단계이다. 이를 위해 두 번의 하드포크를 진행할 예정인데, 2017년 10월 16일 4,370,000번째 블록을 기준으로 1차로 비잔티움(Byzantium) 하드포크가 이루어졌다. 2018년에 2차로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하드포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채굴 방식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게 된다.

4단계 세레니티(Serenity): 모든 변화 후에 평온 또는 평정을 찾는 마지막 단계이다.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2016년 The DAO 사태로 인해 분기된 구 이더리움 체인이다. DAO 사태로 해킹당한 243만 이더를 되돌리기 위해 이더리움 개발진과 커뮤니티의 대다수는 하드포크에 동의했고, 2016년 7월 이더리움은 두 가지 체인으로 분기된다. 하나는 해킹당한 이더를 복구시킨 체인, 다른 하나는 해킹당한 이더를 그대로 둔 체인. 여기서 전자가 우리가 아는 이더리움이고, 후자가 이더리움 클래식이다.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과 이더리움 재단, 그리고 대다수의 커뮤니티가 분기된 이더리움을 지지했기에 구 이더리움 체인은 그대로 버려지나 싶었다. 그러나 2016년 7월 24일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에서 구 이더리움을 이더리움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기습 상장함으로써 구 이더리움 체인은 되살아나게 된다. 이 구 이더리움 체인이 오늘날의 이더리움 클래식이며, 이더리움과는 별개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현재 1억개 가량 발행되어 있으며, 향후 2억 1천만개까지 발행될 예정이다.

아래는 이전 연재분에서 먼저 연재된 이더리움 관련 용어입니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셔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

The DAO
재귀호출버그
KEEP!T 블록체인 상식사전: 블록체인 입문을 위한, 엄선된 필수 용어사전(익명/암시장, 해킹/범죄)

인물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KEEP!T 블록체인 상식사전: 블록체인 입문을 위한, 엄선된 필수 용어사전(경제, 트레이딩/ 인물)

거래소

이더델타 (Etherdelta)

지갑

패리티 (Parity)
메타마스크 (Metamask)
마이이더월렛(M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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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

ICO(Initial Coin Offerings)
DAICO (Decentralized Autonomous 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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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
이더리움 엔터프라이즈 얼라이언스(Ethereum Enterprise Alliance)
이더리움 러시아(Ethereum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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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프로토콜

지분 증명(Proof Of Stake)
캐스퍼(Casper)
KEEP!T 블록체인 상식사전: 블록체인 입문을 위한, 엄선된 필수 용어사전(네트워크 어택, 보안 프로토콜)

기술용어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라이덴 네트워크(Raiden network)
플라즈마(Plasma)
튜링 완전성/불완전성(Turing-completeness/incomplet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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