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판에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다들 한번씩 코인원 차트의 채팅방에서 채팅을 읽거나 했던 기억이 있을겁니다.
5/25일 코인판에 발을 디딘 저에게 있어서 3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떨어진 이더가 나쁜 코인이었고, 그나마 단타로 먹기 좋은 코인이 리플이었기에 리또속이라는 말이 잘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코인에 대해서 공부를 시작하기 시작하자, 왜 리플이 기존의 코인쟁이들에게 외면받고 욕을 먹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런 모든 제반사항을 고려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리플에 투자를 했습니다. 왜냐구요? 돈을 벌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투자를 했습니다.
스팀에서 리플관련된 글을 보면 리플에 대한 주의사항이 여럿 나옵니다. 리플 거래량 중 한국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거래량이나 너무나도 많은 코인숫자 때문에 가격이 300원으로 영원히 고정될거라는 웃픈 농담까지.
오늘은 그러한 주의사항들을 하나하나 파보면서 제가 왜 리플에 투자했는지 설명하고자 합니다.
[리플은 한국 거래량이 압도적이다.]
맞습니다. 리플 거래량의 70~75%까지도 한국이 차지하고 있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물론 거래량이 코인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건지는 말 안해도 알 수 있겠죠?
근데 여기에는 한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리플은 애초에 거래량이 높은 코인이 아닙니다. 특히 시총에 비해서는 거래량이 낮은 코인이라고 봐야죠.
근데 한국에서만 거래량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한국 대형 거래소 3곳이 모두 천하제일 단타 리플대회를 개최하기 때문입니다.
코빗은 제가 잘 모르지만, 코인원과 빗썸은 리플 단타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 거래량 1위에게 상금과 인터뷰를 하거나 수수료 무료를 기간한정으로 제시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거기다가 원화로 계산되는 한국의 거래특성 때문에 1원차이가 리플에게는 상당히 큰 차이라는 점을 감안하자면(사토시 단위로 하면 사실 리플보다 싼 코인도 많이 널렸습니다.) 리플은 거래소 입장에서는 단타를 하게 만들기에 가장 좋은 코인이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한국의 리플 거래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리플의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한국이 아닙니다. 한국의 리플거래량은 대부분이 단순 단타를 위한 것이고 리플에 대한 믿음으로 가치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리플에 물린사람들 뿐이거든요.
즉 리플의 가격이 오르기 위해서는 한국을 제외한 다른나라들의 돈이 들어와야 오를 수 있습니다. 한국은 리플 가격결정적 측면으로만 보자면 거래량만 높은 허수국이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죠.
그런데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이 리플에 돈을 넣기 위해서는 호재가 필요합니다.
근데 이번달과 다음달 초에 걸쳐서 호재가 넘쳐나는 것이 바로 리플이죠.
인도/SBI 등등 굵직한것만 봐도 정말 대단합니다.
현재 저는 리플에 15BTC 가량을 투자하였고 상황을 봐서 추가투자할 생각도 충분히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리플 목표가는 3주(대략 7월 15일)안에 44~50센트 사이까지 한번은 찍는다고 봅니다.
한화로 보면 대략 550~600원정도 될 것 같네요.(환율 및 프리미엄 고려한다면)
이 글의 뒷이야기는 3주 뒤에 다시 쓰겠습니다.
구매인증.
3주뒤 좋은 결과로 글과 함께 뵙길 기원합니다.
3주뒤에 제 비트코인이 늘어났기를..
엇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ㅎㅎㅎ
여러 명이 같은 생각을 하면 가격이 오릅니다. :)
저도 인도 루머를 들어서 조금 투자했습니다. 3주뒤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