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먹고 손절하기엔 너무 많이 와버렸죠?] 부제 : 2017년 주요 이벤트와 시세등락 리뷰를 통한 거시적 멘탈 수련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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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는 10000불의 우주방어를 깨고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붉은색 하방꼬리를 길게 늘리며 내려가는 차트를 보고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마우스가 매도 버튼을 향해 가차없는 클릭질을 할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손절타이밍은 한참전에 지나갔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아마 기본 30~50% 이상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계실겁니다.
지금까지 매도하지 않고 버텨온 것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적 우상향'에 대한 배팅을 한 것이라고 해석됩니다.
지금와서 본인이 했던 배팅을 무르기에는 손실이 너무나 큽니다.
만약 본인이 손절을 하고 암호화폐 차트를 멀리하다 5월쯤에 우연히 봤는데 BTC $25000, STEEM $50 이라는 숫자를 보고도 견딜 수 있을 수 있다면 그렇게하셔도 좋습니다.
(저 금액은 그냥 극단적인 예시입니다. 그치만 작년 9월엔 BTC $10000도 아주 극단적인 숫자였죠.)


2017년 주요 이벤트와 시세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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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BTC는 완만한 우상향을 보여왔습니다.
7월 하락장, 9월 하락장 모두 그 당시에는 매우 큰폭의 하락으로 공포에 휩싸인 사건이었습니다.
또한 제가 처음으로 코인시장에 입문한 BCH의 난이 있었던 11월 12일도 매우 깊은폭의 하락이 있었죠.

하지만 BTC는 무리하지 않고 완만한 우상향을 해왔습니다. 11월 25일 전까지만 해도.
CME 선물상장 소식과 각종 호재들 그리고 언론 노출로 인한 관심 증폭으로 11월 25일부터 급격한 상승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12월은 BTC가 미쳐 날뛰는 화려한 연말이었습니다. 우주로 치솟은 MACD와 RSI지수를 보시면 얼마나 미쳐 날뛰었는지 이제와서 가늠해봅니다.

12/18 CME 선물시장 개장 후 BTC는 신규진입자에게 좌절을 안겨주며 꽤나 빠른 속도로 예전의 완만한 우상향 추세선으로 원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추세선의 마지막 지지선은 $8000입니다.
개인적으로 BTC가 $8000을 찍고 반등한다면 이 완만한 추세선의 기울기는 바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제도권안에 들어오는 성장통을 겪은 BTC에 월가의 막대한 자본 투입이 기다리고 있다는 루머를 흘려보낼 수 없는 저로서는 말이죠.


이러한 길고 지루하며 때론 공포를 안겨주는 힘든 하락장에서는 무엇보다 멘탈 수련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본업과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을 수 있고, 이성적인 판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1)맛있는 것을 먹고 2)장기적 우상향에 대한 믿음으로 1D차트 보기를 추천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제 곧 1)봄이 시작이 왔다가 2)꽃봄 추위를 겪고 3)따뜻한 봄과 4)열정적인 여름 5)수확의 계절 가을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늦겨울의 추위에 좌절하기보다는 가을의 수확을 생각해 어떤 씨앗을 뿌릴지 고민해야할 시기입니다.

모두 멘탈 수련 잘 하실거라고 믿겠습니다 :)
BTC $25,000 / STEEM $50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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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뒤늦게 12월 호황장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역시 손해 구간이네요.. 지금은 존버만이 답인거 같습니다. 힘냅시다~!

12월 호황장 진입하신분은 대부분 손해구간일겁니다..
장기적 우상향에 대한 확신이 있으시면? 좀만 더 기다려보시죠

하지만, 이미 손절타이밍은 한참전에 지나갔습니다.

저도 @junhan57 님과 비슷한 수준인 듯하네요. ㅠㅠ 애초에 1년 존버할 각오로 들어가긴 했지만, 막상 이렇게 되니 조금만 더 기다릴 걸이란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네요.

사람은 다 똑같죠 :)
아직 암호화폐가 죽을 때는 아니므로 믿고 기다리고자 합니다

가즈아~~~~~~~ ㅎ

가시죠 ㅎ

저도 저당시 처음에 들어가서 조금 재미벌고 나왔죠... 지금 엄청난 재미가 없지만요... ㅜㅜ

하하핫 곧 재미있어지겠죠

제발 가즈아!!

믿습니다!!!
가즈아~~~

오랜만입니다! 회복장 연출되면 후원 팍팍! 하겠습니다

으쌰으싸 같이 힘내요
즐거운 주말
행복한 스티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