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재박스(http://hozaebox.com)입니다.
암호화폐 트레이딩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기술적 분석'이라는 단어에 매료된 적이 있을 겁니다.
오늘은 왠지 아침 일찍 눈이 떠졌는데, 비트코인 750만원 선이 무너진것을 보여 많은 사람들이 놀라겠구나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기술적 분석상으로 장기 상승 추세선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칼럼인 불신의 비용(http://hozaebox.com/bbs/board.php?bo_table=column&wr_id=141)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암호화폐 트레이딩 시장은 기술적 분석이 (주식만큼) 잘 적용되는 분야는 아닙니다.
안타깝지만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트레이딩하는 사람들의 99%는 블록체인의 본질을 모르는 상태로 트레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정부도 그 실체를 모르는 상태로 주먹구구식의 규제를 만들어내고, 처벌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나본 블록체인 업계 종사자들 중 상당수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이미 거대한 흐름이 되어버려서, 특정 집단에 의해 돌이키거나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1980년대 개인용 컴퓨터의 등장이 그랬고, 1990년대 인터넷이 처음 등장할 때 그랬으며, 2000년 인공지능 기술이 주목을 받을 때도 그랬습니다. 현재는 블록체인과 이를 기반으로하는 토큰 경제학은 이미 큰 흐름이 되었으며, 결국에는 모든 사회 전반에 스며들어 적용될 기술로써의 과정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시초가 된 기술은 미군 국방부에 의해 1960~1970년대 사이에 개발 되었습니다.
이후 인터넷 기술은 발전을 거듭했고, 현재 모든 웹사이트 앞에 붙는 WWW(Word wide web)는 1990년에 등장하여 인터넷 대중화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이라는 기술을 활용해 거대한 부를 쌓은 기업들은 2000년대 들어서야 창업을 했습니다.
Google은 1998년, Facebook은 2004년에 각각 창업을 했고, 2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세계 정상의 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인공지능(AI)은 붐이 일어난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거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회사는 없습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기술이겠죠.
과거 기술의 발전을 되짚어보면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블록체인을 바라봐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사고 시세 차익을 노리며 일정기간 보유(존버)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쫓는건 현재로써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이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대와 미래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어서 작년 연말과 같은 대세 상승장은 끝났다고 보는게 합리적인 결론일 겁니다. 우리가 해야하는 일은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처럼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잘 활용해서 현실 세계에 실질적인 가치를 회사를 찾아내고, 투자하는 것이 시세 차익을 노리는 트레이딩보다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 전략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코인원의 차명훈 대표님께서 2015년 페이스북에 남겼던 글 하나와 함께 이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 암호화폐의 가치가 얼마만큼 높게(혹은 낮게) 평가되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글인 것 같습니다.
54만원도 무서운데 지금은 얼마나 무서우실까. 지옥에 있는 기분일듯요. ^^
더 지옥으로 안 가길 바래야겠죠 ㅜㅜ
축하해!
steemit에 대한 귀하의 포스트
** 나는 리 하나! ** ✅
너는 놀랍다. 너의 포스트도 놀랍다. 나는 너의 포스트를 좋아한다.
흥미롭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COSINT에서 게시하시는 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정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