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운전하는 순간

in #coinkorea7 years ago

자다가 목이 말라 일어난 차에 시원한 다이어트 코크를 들이키고는 잠시 크립토와치를 확인해봤더니, 비트코인의 시세가 네자리와 다섯자리 사이에서 흔적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영혼까지 털리며 절망을 느꼈던 2008년의 그 힘들었던 순간을 경험했던 적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있어서는, 아마도 이런 하락장은 잠시 스쳐가는 작은 사건으로 무덤덤하게 받아 들이시겠지만 비교적 최근에 투자경험 없이 이 세계에 발들인 분들에게는 공포스러운 하루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옆동네 근무 중인 미국인 친구를 만났는데, 난데없이 한국은 도대체 왜 그러냐고 그 친구 특유의 비아냥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친구는 50대 중반의 독일 느낌 이름을 쓰는 텍사스 사람인데, 주로 부동산에 투자하여 임대 수익을 올리면서 노후 대비용으로 주식과 채권에 광범위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상화폐 붐을 타고 비트코인에도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지만, 참고 차원에서 옮겨보자면 지금 한국 정부의 가상화폐 투자 "금지" 소식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대단한 파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발 악재 같은 것들은, 뭐 걔들은 원래 그런 애들이라는 공감대가 있지만 과거 페이스북이나 구글이 생기기도 전에 이미 이보다 뛰어난 회사들이 태동했던 신기술의 선도 국가이자 파워하우스인 한국 정부의 부정적인 스탠스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 투자 열기에 큰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왜 너희는 북한이랑 점점 같아지냐고, 나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어서 자랑스럽다고. 이런 비아냥에도, 오늘만큼은 대꾸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악의가 있어서 하는 비아냥이 아닙니다. 원래 여기 있는 텍사스 애들은 이러고 놉니다. 저도 예전에 도널드 트럼프 가지고 많이 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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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리먼 브라더스에서 시작된 미국의 은행위기는 전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번졌습니다. 애초에 미국 버프로 유지되고 있던 우리나라 경제는 훨씬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습니다. 주식시장의 수직 낙하가 시작되었습니다. 멈출 것 같지 않아 보이는 하한가의 행렬이 지속되었지만 누구도 떨어지는 칼날을 받으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1년 내내 시장을 연구해서 벌어들인 수익은 불과 몇일만에 신기루처럼 사라졌습니다. 천만다행으로 해외에 투자한 수익이 환차익을 얻으며 그 해에 겨우 마이너스만 면할 수 있었습니다.

심란한 와중에 회사에서는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암흑의 시대가 시작되었다면서 월급의 10% 일괄 반납을 요구했습니다. 주말에도 출근하라고 했습니다.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한참 첫아이가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던 그 때 저의 주말은 회사에서 얼룩졌습니다. 선배들이 얘기하는 "지나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그런 얘기들은 공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2008년보다 더 힘들었던 1998년의 그 시절을 견딘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2009년에는 연초부터 있던 현금을 탈탈털어 물타기해 놓고는 그저 방관자의 자세로 시장과 떨어져 쇠질에 열중했습니다. 참고로 쇠질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쓰는 표현입니다.

이제는 10년이나 지났으니 무덤덤하게 얘기할 수가 있는 것이지 그 당시에는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는지 어떻게 형용할 방법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금융위기의 다음 해인 2009년은, 제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수익률을 기록한 한 해였습니다. 그 때의 고통이 어찌보면 제 투자 인생의 새로운 이정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막 성인의 이름표를 달았지만 철이 없었던 20세의 그 때를 생각해 보시면 조금은 공감이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힘겹게 준비한 대학교 입학시험을 실패했다는 이유만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어린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회 생활 하시는 지금 여러분 입장에서 돌이켜 보시면, 재수해서 사회생활의 출발이 1년 늦어진다고 해서 인생이 파국으로 치닫는다고 생각하시나요 ?

처음으로 실연을 하여 자신은 이 세상에서 제일 비참한 사람 같고 이 세상의 모든 이별 노래가 자신의 이야기 같고, 자살로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가 되었던 그 때. 지금 돌이켜 보시면 그 때가 정말 세상의 끝이었습니까 ? 저는 이제 기억도 안납니다.

단기간은 어떤 횡보를 보일 것인지 누구도 확답할 수 없겠지만, 보통은 모든 이가 공포를 느끼는 시점이 바닥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계는 돌아가고 언젠가는 지금의 아픔이 "그땐 그랬지"가 되는 시절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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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앞으로의 투자활동을 위해서라도 다음 두 가지는 잊지 마셨으면 합니다.

첫째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게 되면 더 큰 수익을 내고 싶은 욕심을 내려 놓고 반드시 원금을 회수하여 안전 자산에 배치해야 합니다. 수익만으로 자산을 운영하게 되면 시장이 아무리 출렁거려도 멘탈의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대하락장이 펼쳐져도 원금을 보존하면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습니다.

둘째로, 목표 수익률이 될 때까지는 가용한 현금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락장이 펼쳐져도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추가 매수를 하며 평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회복의 시기가 더 빨리 옵니다. 현금이 없으면 아픈 가슴을 부여 잡고 멘탈리티를 소진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끝없는 어둠이 있을 것 같지만, 내일이 되면 내일의 해가 뜹니다. 하락장이 펼쳐지면 암울한 얘기, 무서운 얘기 어디선가 가져와서 사람들 더 지치게 하여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쓸데없는 얘기를 귀담아 들으실 필요 없습니다. 그런 사람치고 돈 벌어본 사람 없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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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멘탈을 부여 잡고 있으보려 하지만. 쉽지만은 않군요. 너무나 큰 폭락에.. 원금손실 30% 남았을때.. 설마 이 선(비트 14백)은 안깨지겠지.. 하고 남은 금액으로 추가 매수하였으나.. 더 떨어져버리고... 그동안 뭐했나 싶기도 하고.. 허탈하더군요. 물론 이번 하락이 여러가지 요인들이 작용하였겠지만.. 잘 돌아가던 시장에 정부의 무책임한 개입과 기자들의 받아적기식 기사 작성으로 인해.. 더욱더 힘든게 만들어 버리는군요. 멘탈은 부여 잡고 있으나.. 솔직히 싶지만은 않네요. 제발 정부는 규제를 하려거든 제대로 된 규제를 하시고, 기자들은 좀 생각 좀 하면서 글을 기사를 작성했으면 합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가상화폐 관련 기사 써시는 기자들의 글을 읽어보면 과연 저들이 제대로 된 지식을 가지고 기사를 쓰는건지? 라는 의문부호를 달게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점은 참으로 염려스러운 부분이기도 하구요. 오늘도 그란님 말씀처럼 어둠의 터널속에서 멘탈을 부여잡고~ 잘 건뎌 보려 합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정말 좋은글입니다~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지난 이틀간은 코인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힘든 날들이었던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그란님께서 쓰신 우주선 탑승 글까지 찾아가서 다시 댓글을 달았을까요....돌이켜보면 누군가가 써줄 이런글을 기다린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흔들리는 멘탈을 온전히 고정시켜줄 이런 내용의 글이 필요했습니다. 고작 3개월 했지만 그란님의 말씀대로 '초심자의 행운'덕에 시장에 편승하여 팔자에도 없는 2배 이상의 이익을 자기 능력인듯 생각한 저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것을 왜 지금은 못보게 되는것일까요...사람은 망각의 동물이자 정말 멀리 못보는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0년이 지나면 오늘의 이 마음도 술안주 거리가 될거라 확신하며, 다시 큰그림을 보고 포폴을 재정비 하고 현실의 직업에 좀더 투자하며 코인판을 잠시 멀리해야겠습니다.
보고싶은 글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패닉셀 했을 텐데^-^
포트구성으로 그냥.. 잊고 생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 그란님의 글은 저를 반성하게 만듭니다. 작년 6월초 코인에 첨 접하면서 분할매도 분할매수라는 원칙.. 그리고 수익이 나면 원금은 반드시 뺴고 수익을 가지고 운영해야 멘탈관리가 되는걸 뻔히 알면서도.. 그냥 넋놓고 오르던 내리던 존버만 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좋은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또한 지나갈거라고 믿습니다~

@granturismo 형님 덕분에 많은 위안 가지고 갑니다.
감사의 편지를 남겼습니다.
꼭 한번 읽어주세요.
https://steemit.com/kr/@nowgnegil/granturismo-clashic

오늘은 왠일로 이시간에..! 그란님이
사진도 바뀌었네요. ㅎㅎ

금일 오전(KST) 4H 차트 기준 RSI가 무려 19수준이었습니다. 지난 9월 중국규제때가 20정도였으니 더 강한 수준의 폭락이라고 보여집니다.
9월 폭락이후의 시장 상황이 그대로 연출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비슷한점은 발견될 것 같습니다.

그란님, 오늘은 멘탈을 지켜주기위해 간략하게나마 포스팅해주신 것 같은데 그 공명심 어린 마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좋은밤되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간밤의 암흑이 오늘은 새벽같이 느껴집니다.
말씀하신 두가지 꼭꼭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멘탈이 세차게 흔들리고 있을 분들을 잡아주는 뚝심있는 글이네요.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코인계의 백치라 오히려 별로 걱정이 되지도 않습니다. 이게 더 안습인가요 ㅜㅜ 마지막 실용적인 두 조언이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야 개인적인 여윳돈 조금 투자한 상태라 그냥 덤덤하게 버티고 있지만 솔직히 맘이 편치않은 장세에 님의 글을 읽으니 좀 더 안정이 되는 느낌입니다.
그러고보니 98년,08년,18년... 10년 주기설의 도래일까요? ㅎㅎ

그란님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란님 덕분에 스팀도 가입했습니다. 모두에게 좋은일만 일어났으면 좋겟습니다.

그란님이 말씀하시던 멘탈수련의 의미를 지금에야 조금씩 깨닫고 있습니다.
저도 오늘 쇠질하러 가야겠네요 ㅎㅎㅎ

좋은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땐 그랫지 의 시기가 얼른 왓으면 좋겟네요^^

좋은 글 너무나 고맙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멘탈수련 중입니다. ^^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그란님 글 만으로도 멘탈수련이 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란님 항상 많이 배웁니다.

All this is Greek to me

코인판에 들어온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원금 손실이 번개같은 속도로 되니 멘탈 잡는게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란님의 좋은 글들 읽으면서 멘탈 수련이 많이 된거 같네요~ 오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란님의 글을 보고나면, 40여년전 어머님의 자궁속의 편안함이 이런것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 표현이 조금 과장되어도 이해부탁드립니다.

코인은 수익금으로만 하고있어서.. 멘탈적으로 다행히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ㅎㅎ

"하락장이 펼쳐지면 암울한 얘기, 무서운 얘기 어디선가 가져와서 사람들 더 지치게 하여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쓸데없는 얘기를 귀담아 들으실 필요 없습니다."
그란님 이전 포스팅에 질문 드렸었는데요. 이에 대한 소신 답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리스팀 안할 수 가 없네요.
"하락장이 펼쳐지면 암울한 얘기, 무서운 얘기 어디선가 가져와서 사람들 더 지치게 하여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쓸데없는 얘기를 귀담아 들으실 필요 없습니다."---- 요동치며 공포에 가로 막혀있는 현재의 장세에서 중심을 잡았으면 합니다.

파란 불의 향연을 지켜보며 소고기를 섭취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진짜 무섭긴 하더군요.

원금 회수, 추가 투자자금 보유. 머리 속에 콕 박아두어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한마음으로 훗날 하락장을 기억하기위해 리스팀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모르게 에이프릴을 응원하게됩니다.

그란님 글을 보니 위안이 됩니다 ㅎㅎ
부끄러운 고백을 하자면, 새벽내내 이런 류의 글을 읽으면서 멘탈을 잡았습니다.

뮤비를 보며 멘탈을 잡았어야 했는데, 이게 갑자기 하려니 안되더라고요.

매도하고 저점매수를 할까 고민도 했지만, 제게 저점 잡을 능력이 있었다면 진작에 매도하고 관망했을거란 판단이 들어 걍 존버했습니다.

이 터널도 곧 끝이 보이겠죠 ㅎㅎ

그란 님께서 2008년에 겪으셨던 것을 제가 지금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1월 늦게 진입하여, 소액으로 재미 보고 나름 큰돈을 집어 넣은 12월 금액은 이미 마이너스가 되고 있습니다. 둠스데이와 같은 글들을 보며 더욱더 암담해지기까지 합니다.
이런 저와 같은 대중들의 멘탈을 지켜주기 위해 좋은 글 올려 주신 것 감사합니다!

그란님께 위로 받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1번은 수익이 많은 편이라 아직은 원금을 안뺐는데요.
2번을 못해서 아쉽습니다.
얼마전 하락이 시작인 줄 모르고 모두 추매를 해버렸네요.ㅎㅎ

사...사..사랑합니다^^

6개월동안 벌어들였던 수익금이 이제 0이 되어가네요 ^^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원금이 까여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딱히 멘탈이 금이가질않는 와중에 그란님의 글을 통해 힘을 얻고 갑니다 ^^.
ps. 그란님 덕분에 요새 프로듀스101을 정주행하는 중인데 채경양이 눈에 엄청 들어오네요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마음의 위안을 얻고 갑니다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때에 멘탈을 잡아줄 수 있는 글을 포스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기적으로 코인시세가 우상향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기에 남겨둔 현금으로 조금씩 추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먼 훗날 지나고보면 이때를 추억하며 웃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든든한 맏형 같으세요
요즘 정말 힘든날의 연속 이었는데 어제도 그렇고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현금화 중요성에대해 이번 하락장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꼈네요. 그치만..ㅠㅠ 현금화 해둔것도 계속적인 하락에 추매를 통해서 점점 없어지네요ㅎㅎㅎ 얼른 하락장이 끝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란님덕에 스팀잇을 매일 확인합니다~ 좋은글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립니다.

투자에 대해서 항상 좋은 말씀 잘 보고 갑니다.
멘탈 관리를 정말 잘하려고 노력하는데도 그게 쉽지가 않네요.
이보다 더 큰 하락장을 견뎠음에도... 왜 또 다가오는 하락장이 무서운지...
인간은 반복 학습으로도 떨쳐낼 수 없는 공포심이 있나봅니다.

그란님 오늘 글 참으로...
멘탈 잡기 좋아지는 마음이 편해지는 글입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어느정도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줍고 싶어도 줍질 못하네요 ㅎㅎ

첫째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게 되면 더 큰 수익을 내고 싶은 욕심을 내려 놓고 반드시 원금을 회수하여 안전 자산에 배치해야 합니다. 수익만으로 자산을 운영하게 되면 시장이 아무리 출렁거려도 멘탈의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대하락장이 펼쳐져도 원금을 보존하면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습니다.

둘째로, 목표 수익률이 될 때까지는 가용한 현금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락장이 펼쳐져도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추가 매수를 하며 평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회복의 시기가 더 빨리 옵니다. 현금이 없으면 아픈 가슴을 부여 잡고 멘탈리티를 소진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포스트잇에 써놓겠습니다

지인중 4년전 비트코인투자로 지금은 2자리수 부자가 된사람이 있습니다
그사람도 이런과정을 4년간 겪었겠구나 싶네요 ^^ 그러니 부자될 자격이 있는거겠지요 ^^
마음의 위안이 되는글 감사합니다 !! ^^

역시 그란님 글을 보면서 힐링 합니다. 이번에 하나의 실수를 해서 아쉬워 죽겠습니다. ㅜㅜ 현금화를 좀 했어야 했는데 시기를 딱 놓쳐 버렸네요 .. 멘탈이나 꽉 잡고 가야 겠습니다. ㅎㅎ

그란님 안녕하세요^^
12월말부터 1월달까지는 코인시장때문에 기분 업다운이 조금 있네요...ㅎㅎ 그래도 지금까지 보면 수익보는 날도 있고 손실나는 날도 있기때문에 수익보는 기분에 취해 평정심을 잃는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란님의 글을 항상 정독하고 여러번 읽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우를 여러번 겪는지 모르겠습니다. 급한 마음에 큰 돈을 벌려고하는 마음때문이겠지요? ^^; 또 다시 한 번 크게 깨닫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수익이 발생할 경우 그 순간 더 냉정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항상 가족과 즐거운 시간 가지면서 행복하게 지내세요^^

ps. 건강도 꼭 챙시기구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멘탈관리에 도움 되는 글 감사합니다. 어제 일부 현금화로 저점을 노리고 있으니 하락장이 마냥 힘들지만은 않네요. 첫 어둠의 길 잘 헤쳐나오겠습니다.

위로가 되는 글 감사합니다. 채경이의 셀카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어느새 저도 채경이를 응원하고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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