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주식에서 차트에 선긋는 사람들은
사기꾼이거나 진짜 고수거나 둘 중 하나다.
나는 고수는 아니다.
그렇다고 사기꾼도 아니다.
다만 코인판의 차트는 주식과는 다르게 꽤 정직했던 적이 많았다.
작년 비트코인의 경우에도 차트에 선을 그은 지점에서
정확히 반등을 했고,
얼마 전 버스트코인의 경우도 차트에 선을 그었더니
정확히 그 지점에서 하루만에 50%가 넘는 폭등을 하기도 했다.
이더리움 차트 역시 정직해 보인다.
코인판에도 작전이 있고 탐욕과 공포가 판을 치지만
결국 아래부터 차분하게 가치를 닦고 올라는 것은
명확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차트의 바닥선은 정직한 선이다.
가치가 완만하게 우상향을 그리는 직선이라는 뜻이다.
코인들은 보통 이 선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는다.
위로 삐죽한 것들은 투기나 작전에 의한 것들이다.
특히 이번달 이더리움은 EEA니 ICO니 하는 것들로
갑자기 수요가 몰렸던 원인도 크다.
지금의 조정은 그것들이 빠지는 자연스런 단계라고 보면 된다.
차트상 앞으로도 호재가 없는 한 쭉 빠질 가능성이 있으나
저 아래로는 더 떨어지지는 않을 거다.
저 시점과 시세로 보자면 200달러 정도...
그 전후에서 지지선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시 EEA니 하드포크니 아니면
또다른 ICO로 쳐 올릴 수도 있겠지만,
어쨌건 당분간 하락세가 유지될 것이고
최악의 경우에도 200 정도에서 멈출 것이다.
차트란 오르락 내리락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수직선을 그리지는
않을 것이고, 아마 내렸다 올랐다 할 거다.
사실 이런 상승과 하락도 장기적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작년에 비트코인 사면 떼돈번다는 글을 썼다가
내 글을 보고 비트코인을 95만원에 산 사람이 있다.
그러다 비트코인이 75만원으로 떨어지자 고점에 물렸다면서
어찌 해야 되냐고 물었다.
나는 그냥 몇년 가지고 있으라고 했다. 1000만원 될 때까지...
지금의 시세로 보면 95만원이 75만원이 된건 아무것도 아니다.
이더리움도 마찬가지다.
장기적으로 2-300을 보고 있다면
45만원이니 20만원이니 하는것은 단타쟁이나 신경쓸 일이다.
장기적으로 올해 말까지 100까지는 간다.
어쨌건 차트에 선을 그은 단순한 방식이므로
너무 맹신하지는 말기 바란다.
잘 읽었습니다 늦은시간인데..ㅎㅎ
감사합니다. 늦은시간인데.. ㅎㅎ
역시 투자시장은 예측할수 없나봅니다. ICO 참여하려고 ETH 어제 살까했는데 좀더 공부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자중했는데 시장이 이리 급변하니 잘참았나봅니다.
사실 장기적으로 보면 아무때나 사면 됩니다.
잘 보았습니다.
만일 저 붉은 선 밑으로 내려간다면 어디까지 내려갈 거라 보시나요?
저 붉은 선 밑으로 내려간다면 어디까지가 아니라, 그냥 이더리움 자체가 망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럴 일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국내가격으로 몇 주 전만 해도 7~14만원을 등락하던 이더리움을 언제사냐로 고민하다가
45만원까지 갔었고, 앞으로도 안 그러리란 보장이 없다.
지금 45~30사이 등락하는것이 걱정할 일이 아닐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까요?
물론 저도 맹신하진않습니다. 희망을 갖고있긴하지요
비트코인이 14만원하다 6만원이 됐을 때 망했다고들 했죠.
이더리움이 2만원 하다 7천원이 됐을 때도 다 망했다고 했습니다.
어디부터 어디를 기준으로 잡느냐가 중요합니다.
사실 투자하려는 사람은 워렌 버핏처럼만 하면 됩니다.
사 놓고 죽을 때까지 가지고 있을 것만 산다.
사 놓으면 시세창을 꺼 놓는다.
그렇게 몇년 잊고 지낸다.
이러면 대부분 다 부자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 때는 그런 각오로 사서는,
시세창 시뻘개지면 후다닥 다 던져버리죠.
저역시 코인 투자에 대해 알게된게 오래되진 않았지만,
이더리움 7천원일때 , 리플 9원일때 잔뜩 사두셨다가 그대로 묵혔으면 큰 부자가 됐을것을
이리저리 던졌다 넣었다 해서 기대금액의 절반도 못미치게 된 주변분들의 하신말씀을 듣고
'그런 각오'로 뛰어들었지만, 시세창을 보면 마음이 요동치더라고요 ㅎㅎ
사람들이 뭐 다 그렇죠.
선긋기 심리선 잘보고갑니다^^
요즘 다 저 선을 긋는거 같아요. 지금 저 가격 갈꺼라고 말하면 이더 산 사람들한테 미움받더군요 하하. 트뷰나 여러곳에서 저 선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잘 봤습니다. 현재 220달러까지 내려왔네요.
미칠듯한 하락이라 무섭지만, 버티다보면 올라오겠죠.
여러 커뮤니티에서 곡소리가 들리는데, 다들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타릭형 사망설 루머때문이라는 말도 있네요. ㅋㅋ
멀쩡한 사람을 고인으로 만들다니.. 작전세력의 농간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 되네요. 싸게 주으면 쭉 올릴지도 모릅니다.
휴 무서운건 비트도 같이 떨어지고잇어서 저가격이면 십만원이 될지 모르겟네요
동감합니다
차트에 선긋는사람은 사기꾼 아니면 고수인거군요. 잼난비유입니다. 저 역시 상승세라는 큰 추세에서 개미가 털어져 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보고있습니다. 개미입장에서 슬프네요.
차트는 꼭 맞지도 꼭 틀리지도 않죠 어려워요..ㅠㅠ
전 첨엔 차트를 믿지 않았지만 요즘은 참고할만하단 생각은 듭니다. 잘보았습니다.
저도 차트 선긋는 사람들 사기꾼인줄 알았는데
신기하게 코인 차트는 거의 맞더라구요.
아마도 자동매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투자는 참 어려운 것 같네요 ^^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맹신하면 안되겠지만 믿고싶습니다 업봇하고 가요!
뭐 어차피 둘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달리는 열차에 탔습니다.
죽거나 대박치거나 둘중 하나라면 그냥 대박이려니 하고 버텨야죠.
잘 보고 갑니다~~ ^^ kr-newbie도 태그 달아주시면 좋을꺼 같아요
넵. ㅎㅎ
오우 저기까지 떨어지려나요? 물린 사람들은 지옥같겠네요..
장기적으로는 오릅니다. 멘탈 강하면 버티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 멘탈은 팔랑귀에 흔들려 이 바닥 들어온 것 처럼, 팔랑귀에 흔들려 다 털고 나가죠.
출렁출렁하며 저선에 키스하고 날라갈 가능성이 다분하지요.. 잘보았습니다~~^^
멘탈 잡고 장기적으로 기다리면 결국은 오릅니다.
겨우 한달 만에 27만원에서 48만원, 그리고 다시 30만원...
그 폭에서 왔다 갔다 하는건데
벌써 폭락이니 망했느니 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기존에 워낙 투입된 자본과 산업이 많아서 쉽게 망할 수가 없을 겁니다.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세를 확인하는 하나의 방법이지만 이 역시 지나간 차트로 앞날을 예측하는거라 쉽지 않은듯 합니다. 늘 성투하십시요~
글 잘 읽었습니다. 몇 분, 몇 일 선의 차트에 줄을 긋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결국 자기가 믿고 싶은 차트에 긋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