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켜보면서 느낀 바는, 댄은 블록체인의 한계를 고려해서 Standalone DApp(빗쉐나 스팀같은 단일 DApp)을 주장했다고 봅니다. 댄이 이더를 비판할 때 늘상 하던 말이 이더처럼 많은 DApp을 담으면 블록체인이 포화가 된다고 했죠.
근데 댄이 열심히 개발하다보니 이러한 한계점들이 조금씩 극복되는 것을 본 것 같습니다. 빗쉐 2.0만 봐도 3,000 TPS를 찍고 100 TPS 에서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죠. 사실 100 TPS면 현 시점에서는 서너개의 DApp을 동시에 돌릴 수도 있습니다. 이게 병렬처리까지 되면 플랫폼으로 동작하기에 손색이 없어지게 되는거죠.
결과적으로 댄이 EOS를 통해 플랫폼 개발을 하게 된 원인은 과거 연구개발을 통해 블록체인의 한계를 계속해서 넘어서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구멍가게에서 시작했는데 점점 커지다가 대기업으로 바뀌는 셈인거죠.
플랫폼에 댑을 구동시킬 경우 보안체계가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핀 계열의 경우 플랫폼의 증인과 댑의 증인이 각각 필요하게 되나요,
개별 댑의 경 우 한단계의 증인만 있으면 될 듯한테요
그런 복잡한 구조가 블록의 안전을 훼손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