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현손익(Weekly Realized Profit/Loss): -0.2583BTC=-$4,406
(BitFinex 기준 BTC=$17,059)
1209-1211: CBOE 효과
CBOE 비트코인 선물 상장으로 인해 개장 하루 전부터 매수세가 붙었다. 최저점 $13623을 찍고 $17,628을 찍고 $17,000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거친 매수세 이전에 롱을 들어갔다가 생각하는 지점보다 더 많이 내려가서 -0.4의 손실을 냈다. 다시 그 랠리에 참여하여 +0.2를 실현, 아직 -0.2 좀 넘게 손실 구간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간에 높아져서 조금 더 과감한 매매를 하기가 꺼려진다. 단위에 익숙해지는 기간이 필요할 듯 싶다.
참고글: CME에서 선물거래가 시작되면 선수들이 숏으로 비트코인 시장을 붕괴시킨다? ... 안드레아스의 답변
이 글에 링크된 영상을 보면 '누가 감히 비트코인에 숏을 치겠는가?' 라는 발언이 나온다. 순수하게만 받아들인다면 당분간은 묻지마 롱이라는 뜻이다. 현물 홀더로서는 마음 편안한 재료이지만, 선물 트레이딩에는 약간의 참고사항일 뿐 돌발변수를 경계해야한다.
화폐적 관점에서 오정근 교수의 인터뷰도 읽을만했다.
[가상화폐 인터뷰] "비트코인, 3년내 '미국 개입' 땐 폭락 가능성 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8/2017120802053.html)
1212-1213: 알트의 날
<비트코인 선물>
<라이트코인 선물>
비트코인 상승 기간 동안 눌렸던 알트(ETH, LTC, XRP)가 강세를 나타낸 날이다. 올해 나를 먹여살린 건 비트코인 선물이 아니라 라코 선물이었다. 지난 9월, 라코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크게 줄어들어 라코 선물을 그만뒀었다. (아마 있던 플레이어들은 상당수 마진콜을 당하고 판을 떴을 것이다. $80에서 $25로 내려오는 동안..) 어쨌든 현물은 들고 있기 때문에 $200이 넘은 걸 보고 배가 불러서 이것을 음미하기 위해 이번주 트레이딩은 소홀히 했다. 찰리리는 폭락에도 버틸 자신이 없다면 지금 라이트코인을 사지말라 경고했다.
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라이트코인 선물이 $370까지(GDAX는 $420까지) 솟는 걸 보고 중간중간 1~2개의 라코를 실현했다. 이런 뚜렷한 강세장에서 스캘핑을 했기 때문에 손절 한 번 없이 롱으로만 20개를 챙겼다.
1214-1215: 금리 인상
<비트코인 선물>
<라이트코인 선물>
연준의 금리 인상 이슈로 인해 모든 코인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은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코멘트를 남겼다. (옐런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 자산…안정적 가치저장 수단 아냐”)
총평:
'비트코인 1개로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와 시세가 너무 달라서 적응하는 중이다. OKEX 유동성이 갈수록 부족해지는 느낌이 들어 빗코 선물은 비트맥스로 다시 가야할지 생각 중이다. 오히려 라이트코인의 변동성이 더 풍부해서 당분간 라코를 주목하려고 한다. 그리고 내일 결혼하는 친구한테 축의금으로 라코 1개를 보냈다ㅋㅋ
본 게시물은 17년 12월 08일 오후 5시부터 12월15일 오후 5시(한국 시간) 까지의 매매를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축의금으로 코인이라니 신선합니다 ㅋㅋ
네 저도 이렇게는 처음해보네요ㅋㅋ
돌잔치에 금반지와맞먹는?? ㅋㅋ
뭐 축의금이야 돌고 도는 것이니.. 나중에 친구랑 이야깃거리가 되길 바랍니다 ㅋㅋ
라이트코인 선물이 이미 출시되었나요? Okex 거래소는 처음 듣는군요
제도권은 아니지만 OKEX와 bitMEX에 이미 있습니다. 비트맥스 라이트코인 선물은 LTCBTC 페어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