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글쎄요? 저 기사 자체만으로 너무 과잉해석하신게 아닐까 합니다만..
조선일보에서도 수많은 가상화폐 기사들이 나오는데 너무 한가지로 단정 지으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조중동을 위시한 우파인들의 기본적인 생각은 가상화폐 활성화입니다. 실제로 자한당, 바른정당등 우파쪽 스탠스가 그렇고요.(오히려 활성화 법안 만들고 있죠.) 미국, 일본이 그렇습니다. 국가의 강력한 통제를 주장하는 사회주의적 발상이 규제나 철폐를 주장하는데 가상화폐 규제에 앞장서고 있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무슨 우파를 지지하면 나쁜 사람이고 좌파를 지지하면 깨어있는 시민인양 취급되는 경향이 있는데, 우파 지지자라고 503을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사람의 스탠스 자체가 우파라는 것이고 자본주의와 자유경제를 지지하는 것이죠. 오히려 열렬한 좌파들이 코인이나 주식을 하는건 심각한 자가당착입니다. 그리고, 현 정부가 코인을 제재하려는 건 본질적으로 세금과 표이탈에 관한 문제이지 이념과도 별 상관 없습니다. 상관 있다면 중앙의 통제성에 관한 정도.
그 사람들 블록체인이 뭔지 암호화폐가 뭔지 관심도 없어요.
엄밀히 말해 자한당 계열은 암호화폐에 관심이 없다고, 그나마 바당의 경우 활성화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실제 자한당 계열의 무브먼트가 말은 자유주의지만 실제로는 계획경제에 가까운걸 생각하면, 그리고 실제 현재로는 정쟁에 무게를 더 싣고 있는 걸 생각하면 그 연장선상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