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지인과 여러 번 논쟁을 펼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 형은 크립토는 망할 거다.. 화폐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입장이었고, 저는 전통 화폐의 개념으로 보면 안된다는 주의였지요. 최근에 다른 일로 그 형과 통화할 일이 있었는데 Bear Market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그럴 줄 알았다면서 다시 한 번 크립토는 망할 거라고 역설하더군요. 과연 그럴까요?
몇 일 전, 체인파트너스의 표철민 대표는 나의 공포는 누군가에겐 기회란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공포에 가까운 투매가 일어나는 와중에도 상이한 OTC 주문들이 들어왔다는 겁니다. 개인과 ICO 프로젝트가 코인을 팔아달라고 하는 반면에 그간 코인과 전혀 관련이 없던 해외 업체나 전통 금융 기관들은 파는 물량의 거의 수백배나 되는 구매 의사를 타진해 왔다는 거죠.
- OTC(Over the counter, 장외 거래) : 시장가에 영향을 주지 않고, 정해진 가격에 거래를 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주로 대량 거래를 할 때 사용된다.
표철민 대표는 엄청난 Bull 장 이후 2013년 겨울부터 펼쳐진 Bear Market(주황색)도 회고합니다. 1천불이 넘는 가격에 BTC를 샀다가 300불 근처에서 손해보고 팔았었다고 하는군요. 저 당시에도 누군가는 공포로, 누군가는 기회로 여기지 않았을까요?
앞서 소개한 형에게 장외거래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려줬는데도 자기의 생각을 꺾지는 않더군요. 기관들은 그 정도 샀다가 손해봐도 아무 일도 아니라나.. 글쎄요 저는 기관들이 그렇게 허술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굳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억지로 바꿔주는 봉사를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장기적 전망과 별개로 Bear Market은 끝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백화선생님 글에 알파강님이 댓글 다신 것보고 우연히 들어왔다가 좋은 글 보고 갑니다~ 팔로우 & 보팅 했구요~^^
deinduft님 반갑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이오스 계정이 없다면 마나마인에서 만든 계정생성툴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
https://steemit.com/kr/@virus707/2uepul
섭섭해하실까봐 보팅해드리고 갑니다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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