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CO 분석에 집중하느라 거래소들의 행보를 캐치하지 못했는데 CoinBene, FCOIN, BKEX 등 거래소가 직접 발행한 배당형 코인이 유행인가 봅니다.
오늘 잠깐 살펴본 코인베네의 'Coni'는 지난 6월 22일 런칭한 배당형 거래소 코인인데요. 시스템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트레이딩을 통한 Coni 지급
매 시간마다 트레이딩을 통해 발생한 수수료를 마이닝 개념으로 트레이더에게 돌려주며 이를 통해 Coni의 유통량이 증가합니다. 이번 마이닝 기간은 6월 22일부터 최초 유통량인 5000만개에 도달할 때가지 계속됩니다.한시적 100%의 배당률
코니 런칭 후 1달 동안 코인베네 거래소에서 발생한 수수료의 100%를 Coni 홀더에게 이더리움으로 지급합니다. 이는 6월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이어지며, 해당 이벤트 때문인지 단기간 큰 폭의 가격상승 이후 조정을 거치고 있습니다.정기배당
트레이드 마이닝(1번)이 종료되면 거래소가 거둔 수익 상황에 따라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이 발표됩니다.7월 8일부터 거래소 수익의 40%를 매달 8일마다 Coni 홀더에게 지급합니다.
Coni 홀더는 Coinbene 거래소의 트레이딩 수수료를 할인받습니다. 이는 보유량이 클수록 혜택이 증가해 최대 7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네요.
코인 락(Lock) - 리스팅에 사용된 Coni는 10개월의 락이 걸리며, 이는 총 10개월 동안 매달 10%씩 분할로 해제됩니다.
Vote - 상장후보는 Coni를 통하여 투표를 받게됩니다.
코니 퍼블릭 체인은 어플리케이션 및 여러 사업에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을 런칭한지 불과 3일 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가격 변동이 무척 큰 편입니다.
그러나 후오비/비박스 등의 거래소 토큰과 비교했을때 홀더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확실히 많고 이들 거래소의 토큰 대비 여전히 저렴한 가격(유통량 기준)은 충분히 매력이 있습니다. 물론 코인베네 거래소가 꾸준히 상위 볼륨을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다만, 아직 극히 적은 유통량과 이벤트 종료 후의 배당률 감소, 홀더가 많아질수록 개인에게 지급되는 배당금이 적어진다는 것도 매수 전 고려해야할 부분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