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와우를 수술한 후에는 전기적인 자극과 자성이 있는 물체는 모두 피해야 합니다.
MRI:
수술 후에는 MRI(자기공명영상장치) 를 찍을 일이 있게 되면, 1.5테슬라 밑의 장비에서 압박붕대를 하고 찍으셔야 합니다. MRI 촬영전에 반드시 인공와우 수술자임을 밝혀야 하고, 해당 의료진이 잘 모를 경우 수술한 병원에 연락을 취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3.0 테슬라까지 촬영이 가능한 내부기기가 나왔습니다. 필자가 1.5 테슬라의 MRI를 찍어 보았는데, 정말 실수로 3.0 테슬라에서 찍게되면, 내부장치가 피부를 뚫고 튀어 나갈거 같은 고통을 느꼈습니다. 내부장치의 일부 부품은 자성을 띠고 있어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전기 소작기:
수술을 하게 되거나 할 경우 전기 소작기를 사용할수도 있는데, 이때도 미리 해당 의료진에게 인공와우 수술자임을 밝혀야 합니다. 전기 소작기도 신체에 전류를 흘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내부장치의 손상이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모노폴라 방식과, 바이폴라 방식 두개가 있으며, 모노 폴라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바이 폴라의 경우도 머리부분을 제외한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해당 의료진이 잘 모른다고 판단되면 수술한 병원에게 연락을 취하도록 하십시오.
공항 검색대:
공항검색대를 통과할시에도, 해당 검사관에게 이야기하여, 따로 검사를 받고 통과 하셔야 합니다. 그냥 모르고 검색대를 지나갈 경우 맵 프로그램이 지워진다거나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냥 통과해도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물리치료:
물리치료시에 전기마사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권장 사항입니다만,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냥 해도 무방한듯합니다. 하지만 주의는 해주시길 바랍니다.
생활 속 정전기:
일상에서 생기는 정전기도 맵프로그램을 지울 우려가 있어 피하라고 권장되어 있습니다. 주의 해서 사용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방수:
AB 사의 넵튠을 제외하고는 현재의 인공와우들은 모두 방수 방진 57등급으로, 방수가 되지 않습니다. 생활 방수정도는 되지만, 침수가 되거나 하면 안됩니다. 물에 들어가야 한다면, 해당 회사의 방수팩을 이용하여 주셔야 합니다.
기타 CT, XRAY 같은 의학기기의 사용은 아무 문제가 없으니, 촬영을 하여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