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기] 암과 함께 걸어가기, 항암 투병기 시작합니다 [Fighting Cancer]Living out with Cancer together

in #cancer6 years ago (edited)

화면을 눌러서 비디오를 보거나, 하단의 유튜브 채널로 이동해주세요 :-)
You can watch the video pushing the button and can visit my Youtube channel = )
--> https://www.youtube.com/channel/UCQ-os5MWVSfw62tlvauMvsQ?view_as=subscriber

안녕하세요 @lifecoo 입니다.
Hi, I am @lifecoo :-) Great to see you ALL.

저는 지금 한 항암촌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I am writing down this essay in a small, cozy Cancer care village of Korea.

번잡한 도시와 달리 이곳의 시간은 천천히 흐릅니다
Not like crowed city, time of this village flows so slow.

낮에는 산비둘기, 쇠까치 등의 새들이 먼저 잠을 깨고
밤에는 수많은 별자리로 계절의 변화를 느낍니다.
At the morning, you will open your eyes by songs of magpie and turtledove,
At the night, you will sense season change by breathtaking starry sky.

얼마 지나지 않은 2018년 11월달은
Not long ago, November 2018 means

우리 가족에게는 달가우면서도 달갑지 않은 1주년이었습니다.
both pleasing and unpleasing the first anniversary to my family.

바로 엄마의 암 수술 1주년이 되는 달이었습니다.
: It was the first anniversary of my mom had a surgery for cancer.

엄마는 또 1년을 살아남았습니다.
My mom has survived a year.

저는 말기 암 환자의 가족입니다.
I am a daughter of terminal cancer patient.

2017년 5월, 엄마의 1기 암이 발견되었고
May 2017, We found my mom had a stage 1 cancer on her tongue,

2017년 11월, 3기로 빠르게 진행된 엄마는 2차 수술을 받았습니다.
Shortly, November 2017, my mom got a surgery as her cancer developed 3rd stage.

11월의 추운 겨울날밤
I still remember the very cold night of the day

수술실에서 나온 엄마 침대를 붙잡고 서럽게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for I almost died to cry seeing my mom who finished such a hard time of surgery

생과 사의 경계선에 서서

묘하게도 '생'이 또렷히 느껴졌습니다.

Strange thing is--
I could sense the "life" very clearly
sitting just between life and death.

그 후로 1년, 우리 엄마와 아빠는 도시생활을 접고
Since then, my mom and dad switched their life in city

시간이 느리게 느리게 흘러가는

산능성이 아래 황토방에서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to life in small Korean traditional house in a Cancer center.

우리 가족에게 삶의 시간은 좀 다릅니다.
Time flows to my family in a unusual way :

함께 하는 시간은
이제 하루 하루 손을 꼽아가며 기억해야 하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Time we get together has became the most precious moment to our family.

딸과 엄마라는 관계는
다른 가족들보다 더 특별한 인연 같습니다.

I think there is a some special spiritual tie between mom and daughter.

딸이 힘들거나 아플 때
멀리 떨어져 있는 엄마는 꿈으로, 직감으로 느꼈고
When I got sick, my mom sensed it by her instinct or vision,

엄마의 병을 지켜보면
또 다른 내 영혼이 시험을 견뎌내는 것을 지켜보는 느낌이 듭니다.
When I see her suffering disease, I feel like a part of my soul is passing a test

이번 생에서 우리는 병이라는 업을 함께 지고 가는 영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I guess we bond each other sharing karma of diease in this life.

2019년 1월. 암과 함께 하는 새로운 1년을 맞아
January 2019, the new start of the new year,

이 기록을 시작합니다.
I start off this notes : fighting cancer

이 글과 영상, 기록이

병으로 고통받는 또 한 사람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또 정보처가 될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I am wholeheartedly hoping that my small messages would be helpful and comfort to patients and families.

그리고 그 마음이 우리 엄마를 또 1년간 살리는 마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이런 구성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 식단 : 엄마의 식단 + 주변 암환우들의 식단 소개.

  • 영양제 소개 : 주로 아이허브에서 구매하는 암치료용 영양제

  • 비 항암제 보조 요법 : NK 요법,

  • 암 초기의 신호 : 엄마가 겪었던 몇 가지 몸의 신호

  • 암진단시 주의해야 할 점 : 엄마가 겪었던 모 병원의 의료사고 소개 및 여러 에피소드

그럼 다음화에도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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