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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산티아고 순례길 pen] D-1 일 그만둔지 4시간, 배낭 메고 떠나다

in #camino7 years ago

사람운이 없네요..
하필 만나도
최악에 해당할 법한 이를 만나다니...
박차고 나오실만도 하시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리고 시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갑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느라
진땀 빼는 걸 상상하니
저도 님과 마찬가지로
긴장감과 더불어서 우울함이 절로 밀려들어오네요

그럼에도 찾아내서
제 시간에 맞추었으니 다행이라며 한숨을 돌리면
밀려드는 피로...

여행에 대한 로망이 싹 나아가고
녹녹치 않는 현실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잘 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