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없는 Brave 브라우저 단기간 사용기

안녕하세요. @sintai 입니다.
광고보면 코인준다는 얘기에 낚여서 브레이브 브라우저를 잠시 써봤습니다.

아마도 크로미움을 뭔가 마개조해서 만든 것 같네요.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는 정확히 크로미움이라고 나오는데 PC 브라우저에는 정확한 설명은 안나옵니다.

이 브라우저를 쓰는 이유인 코인 관련된 기능은 사실 전혀 모르겠습니다.
월 예산이니 뭐니... 분명히 Shield 에서 브레이브 광고는 보는 걸로 설정해뒀는데 아직 광고가 안붙어서 그런지 광고를 한번도 본 적도 없고...

다만 아직 안 지우고 쓰고는 있습니다.

주 용도는 유튜브 광고 차단. 유튜브 시작전 광고는 현재까지는 확실히 차단해주네요. 그거 하나만 좋고 다른 건 전혀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끼는 이 브라우저의 가장 큰 문제는
광고가 많은 우리나라 언론사 같은 곳을 클릭하면
광고 차단하느라 거의 프리징 수준의 렉이 걸릴 수 있다는 겁니다...-ㅅ-

다른 리뷰에서 애드블록을 별도로 쓰는 것보다 가볍다고 들었는데,
제 체감으로는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컴퓨터 문제 아니냐고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웹서핑에 지장받을 정도의 컴퓨터는 아닙니다-ㅅ-

결국 그냥 광고를 보던가 수동으로 광고를 하나씩 끄는게 오히려 정신건강에 좋은 사태도 벌어지는 것이지요-ㅅ-
(중앙일보 메인페이지가 정상적으로 뜨는데에만 1분 이상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로그인 두번하기가 귀찮아서 복수계정을 쓰는 사이트만 브레이브로 로그인 후 자격증명을 저장하여 사용중입니다.
언론사를 제외한 다른 페이지 웹서핑은 그렇게 큰 문제는 없지만, 무겁다는 크롬 이상으로 리소스를 잡아먹습니다-ㅅ-
CPU도 메모리도 뭔가 미묘하게 더 먹습니다.
동영상도 살짝 끊김이 있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이건 저희 집 인터넷 환경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일단 Brave 브라우저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지는 않겠습니다-ㅅ-

흠... 브라우저의 생명은 속도인데, 아직 갈 길이 요원해 보이는군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