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야기

in #busy6 years ago

**이글을 읽고나면 호날두가 선수로든 인간적으로든 훌륭한 선수라 생각하실겁니다. 저도 아시는 분에게 듣고 스티밋여러분과 공유하고싶네요. ******

포르투갈의 작은섬 마이데라....
마이데라-1.jpg
호날두는 마이데라의 빈민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알콜중독자, 형은 마약중독자로 늘 약에 취해서 생활했기에 가정형편이 어려웠습니다.
오로지 어머니 만이 청소부일을 하시며 가족부양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날두의 어릴때 꿈이 지독한 가난을 벗어나 초콜릿을 마음껏 먹는 것이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빈민가 공터에서 친구들이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난 때문에 친구들이 끼워주지않아 그저 바라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1-1.jpg
그러던중 우연히 자신에게 날아온 축구공을 발로 차게 되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희열이란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호날두는 어머니께 미치도록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호날두 축구지원을 해주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어린 호날두를 데리고 저렴하게 나마 축구를 할수있는 팀을 찾아 다녔고, 결국 축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2.jpg

그러나 가난하다는 이유때문에 동료에게서 패스한번을 받지 못했고
늘 조명이 꺼지고 모두가 돌아갔을때 홀로 남아 축구공을 닦아야 했습니다.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호날두는 어린시절부터 남들보다 심장이 두배빠르게 뛰는 병을 앓고 있었는데 이 질병 때문에 수술하지않으면 축구를 할수 없다는 이야기를 의사로 부터 듣게 됩니다.
비싼 수술비를 어떻게 감당할수 있단 말인가????????
아버지와 형은 호날두의 소식을 듣고 뒤늦게 정신을 차립니다.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취직을 하였고 결국 1년이 지난뒤 가족들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게 됩니다.
재활을 마친 후 더욱 더 훈련에 강도를 높였고 비록 동료의 패스를 받지못해도 행복했었다고 합니다.
축구를 할수있다는것이…..

시간이 흘러 스포르팅 포르투갈에 있을때 친선게임으로 맨유와 경기를 하게 되고 무명의 호날두는 이날 '맨유' 선수단을 뛰어난 체력과 스피드 그리고 신들린 드리블로 농락합니다.
4.jpg
결국,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너를 우리팀에 데려 오고 싶다.
세계 최고의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의 퍼거슨 감독의 러브콜~
퍼거슨.jpg
통화가 끝난후 호날두는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울먹이며 말했다고 합니다.
“어머니 더 이상 청소부 일 하지 않으셔도 되요” 어머니는 아무말씀없이 울고만 있었다고 합니다.

구멍난 축구화에 심장병을 가졌던 포르투갈의 작은섬 마이데라의 한 외톨이 소년이
그렇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되었습니다.
6.jpg
유명한 축구선수들은 문신을 즐겨한다고 합니다.
머리스타일과 함께 멋을 내는 흔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호날두는 문신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5.jpg
호날두는 1년에 두 차례 이상 헌혈을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문신을 하게 되면 세균감염등의 이유로 6개월 이상 헌혈을 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뿐 아니라 각종 구호단체 활동, 통큰 기부 활동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호날두...

축구계의 슈퍼스타 호날두는 자신의 운명과 같았던 가난과 질병을 이겨내고 자신의 어린시절과 같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훌륭한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어때세요? 훌륭하죠 생긴게 망나니처럼 봤었거든요.

Sort:  

호날두 이야기는 알고는 있었는데, 다시 보니 새삼 존경스러운 사람입니다. 이적한 유벤투스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남았으면 하네요.

네 저도요

역쉬 빛나는 선수는 뭐가 다르네요...
가슴이 뛰는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역시 갓날두네요~~
유벤투스가서 더욱 흥하자~^^

🤗🤗🤗

보기와는 다른 사람이네요. 오늘부터 좋아하기로 함. 사실 메시가 더 좋았는데..

그쵸 첫인상이 저도 별로였어요

이 이야기 얼마전에 알았는데요 헌혈 초심자로써 굉장하다는생각이들더군요^--^

아! 알고계셨군요

kr-kingsman 태그 대신 jjangjjangman 태그 달아주시면 더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네. 그렇게할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