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이제이 일기] 헐리우드...

_{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10살짜리 늦동이가 drawing pad 로 그린 그림을 대문으로 한번 써봤습니다.}

밀린 일기...어제는 막둥이랑 포키몬도 잡고 바람도 쐴겸
헐리우드 갔다 왔다...내가 원래 구경하는걸 싫어해서 그런지
무지 볼것 없었다 ㅋㅋㅋ
그래도 헐리우드하면 이 별들이 제일 유명하니 몇장 사진 박아왔음.

미국 남가주에 이민온지 40년이 됐고
Hollywood Blvd 를 차타고는 셀수없이 지나 다녔지만 걸어본건 어제가 처음 ㅋㅋㅋ.
뭐 볼께 있을까 하고 가보질 않았는데 어제 걸어 다녀보니 역시 나에겐 노잼...

우선 호객하는 잡놈 잡X 들이 너무 많다.
영화속이나 만화속의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갑자기 나와 막둥이를 무조건 붙잡고
내 전화를 뺃더니 사진부터 찍고 본다... 나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순간
$20 달라고 한다. 빌어먹을 18!! 욕부터 나온다.
처음부터 사진 찍는데 얼마인데 찍을래? 하고 물어봐야지... 어따가 양아치짓을 해?
돈 안주고 너네 그러면 안된다 그랬더니 시비건다...
이것들이 AB형 반곱슬머리를 건드려?
우선 막둥이 귀에다 이어폰 끼워주고 욕부터!!!
내가 발동걸리면 입이 무지 드럽거든!

또 5분도 안돼서 어떤놈이 자기 CD 라고 커버에다 싸인을 하더니
우리 애한테 주더니 나한테 $10 달라고 한다...18놈!
다시 CD를 돌려 줬더니 이미 싸인을 했으니 돈 달라고 한다.
어떡해? 돈 안주고 CD 땅에다 던지고 욕해주고 그냥 갔다.

너무 하다고? 아니다.
잘 보니까 이놈들이 동양사람들한테만 그런다...
관광객들은 영어 못하는분들이 대부분이라 억울하지만 돈 주고 말더라.
이건 양아치다!!! 양아치는 비오는날 먼지나게 맞아봐야 정신차린다!!

길을 계속 걷는데 10분에 한번씩은 이런 호객꾼들이 말을 건다.
아 피곤하다... 혹시나 헐리우드 갈일이 있으면 이런자들 만나면
무조건 단호하게 NO, NO, NO 하시길!

그래도 이왕 헐리우드 왔으니 사진 몇장 박아왔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테니 ㅋㅋㅋ.


Incredibles 2를 상영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무지 많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Animation 영화다!

유명한 TLC Chinese Theatre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곳으로 유명한 DOLBY THEATRE!



Hard Rock Cafe



Hollywood and Highland Center. 사진 중간에 HOLLYWOOD 싸인이 보인다...

거리 풍경... 아무꺼나 찍어서...

나는 원래 구경을 안 좋아해서 그렇지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거 같다 ㅋㅋㅋ.
하여간 원래 간 목적인 포키몬 Go는 희귀한 놈들로 50마리 넘게 잡았다니까 성공이다!
점심을 거기서 먹고 왔지만 하도 걸어서 출출하다고 해서
생감자 잘라다가 튀겨서 french fries 만들어 줬다. 약간의 소금도 쳐서.
먹어보니 사먹는것보다 맛있다. 진짜로...